웹에 접속하는 장비의 다양한 화면 크기와 점점 높아지는 pixel density에 맞춰서 상황에 따라 적당한 이미지를 전달해 주는 일은 어렵지만 당장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였다.

이 문제를 적절히 대처하고자 여러 개발자들이 responsive images의 문제에 대응하는 많은 방법을 제시하고 있지만, 각각의 장단점을 고려하기 이전에 어차피 과도기적인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는 문제를 공통으로 안고 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할 장기적인 표준안을 도출해 내려고 Responsive Images Community Group에 모여서 지금까지 제시된 다양한 방법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가장 이상적인 방법을 도출하고자 머리를 맞대고 있는 사이, 이 문제를 해결해 줄 또 하나의 방법으로 며칠 전 Apple에서 WHATWG list에 제시했던 img의 srcset attributes이, 외부에서 보면 갑작스러울 수도 있게, WHATWG 표준 draft에 바로 추가되는 일이 발생하였다. 그래서 그동안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던 많은 개발자들을 발끈하게 만들었고, 다수의 지지를 받으며 새로 도출해낸 <picture> element가 그냥 무시되었다는 점에서도 큰 허탈감을 표시하고 있다.

이런 사태는 개발자와 WHATWG 간의 원만한 소통 창구의 혼돈에서 비롯되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은 Jeremy Keith씨가 올린 글에 자세히 나와 있다.

과연 이제 막 HTML draft에 추가된 srcset attribute이 앞으로도 그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모르는 일이고 또 몇 번의 수정안으로 대체되겠지만, 그 사용법을 보면 다음과 같다.

<h1><img alt="The Breakfast Combo"
         src="banner.jpeg"
         srcset="banner-HD.jpeg 2x, banner-phone.jpeg 100w, banner-phone-HD.jpeg 100w 2x"></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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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6,7,8에게 새 HTML5 elements를 인식시켜주는 html5shiv를 문서에 추가하는 방법으로 보통 head에서 다음과 같이 불러온다.

<!--[if lt IE 9]>
<script src="//html5shiv.googlecode.com/svn/trunk/html5.js"></script>
<![endif]-->

문젠 그냥 이렇게 html5shiv를 googlecode에서 불러오면 성능상 별로 안 좋다는 얘기.
이렇게 추가된 script는 HTTP compression 되지도 않았거니와 CDN을 사용하면 당연히 얻겠거니 하는 cache 적용도 되어있지 않다. (현재 겨우 180초뿐이다.)

더군다나, 현재 공식 배포 채널로 사용되긴 하지만, 버그도 잡고 성능이 향상된 최신 버전으로의 적용도 더뎌서 github에서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html5shiv의 최신 버전(현재 Tag 3.5)을 내려받아 compress(minified)한 후 직접 호스팅하는 편이 여러모로 더 이롭다는 얘기.

참고로, Modernizr를 쓴다면 이미 core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추가할 필요는 없으며, 최신 버전도 곧 적용될 예정이란다. 끝으로 "절대 다른 사람의 source code repository에 있는 리소스에 직접 링크를 걸지는 마라"는 경고로 말을 맺고 있음.

WHATWG Blog에서 전한 내용: WHATWG Weekly: Now it's <time> for <data>

HTML5에 포함되었던, 주로 시간과 날짜를 마크업 할 때 사용되던, time element가 보다 폭넓은 데이터 형식에 대한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schema.org에 정의된 Microdata 용어를 사용하는 data element로 대치되었다는 소식.

이번의 변경을 가져온 처음의 제안 내용과 논의를 살펴보면 적지 않은 반대 의견도 살펴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도 time element가 소개되기 이전에 미리 이러한 논의가 이뤄져서 개발자의 혼란을 막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HTML5는 아직 Working Draft임을 감안하더라도.)

Spec에 나와 있는 data element의 사용법을 살펴보면, data element는 감싸고 있는 내용에 대한 기계적으로 해석되는 용도의 value attribute을 항상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간단한 예로, data element를 써서 특정 시간을 마크업 한 예.

<p>Our first date was <data value="2006-09-23">a Saturday</data>.</p>

다음은 data element로 schema.org에 정의된 Microdata 용어를 써서 블로그 글이 작성된 날짜를 마크업 한 예.

<article itemscope itemtype="http://schema.org/BlogPosting">
 <h1 itemprop="headline">Small tasks</h1>
 <footer>Published <data itemprop="datePublished" value="2009-08-30">yesterday</data>.</footer>
 <p itemprop="articleBody">I put a bike bell on his bike.</p>
</article>

data-* attributes과 마찬가지로 문서에 저장된 다양한 형식의 정보를 data element를 써서 기계와 JavaScript가 접근하기 쉽게 해놓았다지만, 마크업 하기 간단명료했던 time element의 어쩔 수 없는 퇴장은 그래도 아쉽다. 아직 덜 똑똑한 기계 때문에 이런 혼란스런 상황이 벌어졌고, 그래서 더 부지런해야만 하는 것은 개발자들의 몫으로 남겨졌다.

덧붙임: time element의 완전한 삭제/퇴장/배제를 재고해달라는 공식 요청
결국 time, data element가 공존하는 방향으로 갈 수도 있을듯한데 어떻게 될지는 지켜볼 일.

덧붙임 2: 결국, WG 회원들 간의 충분한 논의가 없었음을 인지하고 이번 사건과 관련된 spec의 수정은 일단 보류되었다.

일반적으로 웹 페이지 혹은 웹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때는 페이지에 담긴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그 중요도에 따라 전체적인 내용의 윤곽(outline)을 그리는 일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HTML5에선 문서 내 특정 내용을 의미론적으로 구분 짓는 새로운 element들이 소개되었을 뿐만 아니라 웹 브라우저가 문서를 읽고 DOM tree를 해석하는 outline algorithm에도 변화가 있어서, 이 바뀐 점을 올바로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 문서 전체의 윤곽을 잡는데 아주 중요한 일이 되었다. 글 마저 읽기 »

물론, 이미 TextMate에는 내장된 훌륭한 HTML과 CSS snippets을 사용해서 효율적으로 코딩할 수 있는 여건이 제공되고 있지만, 456 Berea Street의 소개 기사로 알게된 zen-coding은 여기에 엄청난 효율의 상승 효과를 더해준다.

사용 예를 보면 한 눈에 그 막강함을 눈치챌 수 있다.

div#main-menu>ul.menu>li#item-$*5{This is an item $}*5

에디터에서 위 코드를 입력하고 Zen Coding 명령(command+E)을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snippet을 돌려준다.

<div id="main-menu">
  <ul class="menu">
    <li id="item-1">This is an item 1</li>
    <li id="item-2">This is an item 2</li>
    <li id="item-3">This is an item 3</li>
    <li id="item-4">This is an item 4</li>
    <li id="item-5">This is an item 5</li>
  </ul>
</div>

말 그대로, HTML and CSS hi-speed coding 주장에 걸맞는 plugin으로, CSS selectors를 써서 HTML DOM을 효과적으로 생성/코딩할 수 있다는 점은, 과거 Ruby gem plugin으로 유명한 Haml의 장점을 그대로 따와서 바로 HTML과 CSS 파일에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나 마찮가지다.

현재, Zen Coding은 TextMate 말고도, Aptana, Coda, NetBeans 그리고 Expresso를 지원한다고 나와있으며, 홈 페이지에서 데모용 스크린케스트도 제공하고 있다.

참고로, Zen Coding은 러시아 개발자들이 주축이 되어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HTML Root element에 속해있는 html의 lang 속성을 기본 ru에서 ko로 바꾸어주는 수정이 필요하다. TextMate의 경우, Zen-HTML bundle은 Bundle Editor를 열어서 수정하고, Zen Coding bundle은 번들 패키지 속 /Support/zencoding/settings.py 파일을 열어서 수정해주면 된다.

이제, 이런 코딩 작업 향상이 받쳐줄 만한 좋은 아이디어만 쏟아져 나와주면 좋을 텐데, 역시 어렵군.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