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있었던 Battery Update 1.2를 내려받아 설치한 후, 하루가 지나자 갑자기 맥북의 충전지 용량이 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충전지 용량이 원래의 37%밖에 안된다.

웬만해선 완충시 80% 이하로 내려가질 않았었는데 이 정도로 갑자기 떨어져서 당황스러웠지만, 다행히도 때마침 올라온 Apple의 MacBook 및 MacBook Pro 배터리 업데이트 기사에 따르면 분명히 문제가 있는 배터리이므로 교체 대상이란다.
딱 12달 사용했으므로 본체의 경우 보증 기간은 만료되겠지만 2년으로 연장된 배터리 수리 보증 기간은 그나마 반가운 소식이다.

원래 숨어있던 문제가 이번 배터리 소프트웨어 갱신으로 이제 와서 불거져 나온 것인지는 알 수가 없군.

SlimBatteryMonitor는 이름이 말해주듯, Mac OS X가 메뉴 막대 위에 표시해주는 것보다 더 깔끔하게 배터리의 상태를 보여주며

충전 상태에 따른 SlimBatteryMonitor의 세 가지 표시 모양

배터리 충전 상태에 따라 아이콘 모양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데다가,

SlimBatteryMonitor가 제공하는 여러가지 아이콘 모양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더 마음에 든다.

Mac OS X 기본 배터리 상태 표시 아이템보다 더 함축적인 SlimBatteryMonitor 아이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