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8이 발표되기도 전, 많은 웹 개발자들은 IE8에서 새로 도입될 meta 요소를 추가하지 않는 한 가장 최신의 웹 표준 모드를 지원하지 않고 IE7과 별반 다르지 않게 된다는 사실로 인해 커다란 우려와 원성을 불러왔었다.

하지만, 오늘 올라온 IEBlog 글에 의하면, 개발자들의 말을 옳게 귀담아 들었는지, 기존 알려진 웹 표준 모드 작동 방식과 반대되는 결정을 알려왔다. 그래서, IE8의 기본 랜더링 모드는 가장 최신의 웹 표준 모드로 작동될 것이며, 기존 웹 표준을 무시하고 제작된 사이트에서 호환성을 위해 과거 “Quirks mode“를 사용해서 올바로 표시되도록 하려면 meta 요소를 이용한 “version targeting”을 따로 지정해 주어야만 한다. 결국 기존 입장을 완전히 반대로 뒤집는 것이지만, 웹 표준의 정착을 고려해보면, 이제야 올바른 방법으로 돌아온 것이라서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처음으로 IE 팀원들의 등을 두드려주고 싶어지지만, 역시나 IEBlog에 올려진 칭찬의 댓글들은 참으로 어색하게 느껴진다. 😈

관련된 주제의 글

댓글을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