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Query 1.3 버전 발표로 언제나 반가운 새로운 기능들과 성능 향상의 소식을 알려왔다.
발표 내용을 요약해 보면,
- 속도 빠르기로 소문난 CSS selector engine인 Sizzle의 채용으로 DOM querying과 관련된 전반적인 속도 향상. (이전 버전보다 거의 49% 속도 개선이 있었다고 함.)
- Event delegation을 위한 “live events” 기능을 지원. 이미 적용된 live event를 없애려면 die method를 써야 함.
- jQuery의 event 시스템을 W3C standards에 맞게 다시 손보면서, event handling이 훨씬 손쉬워졌으며 모든 브라우저들에서 부드럽게 돌아가도록 했다.
- HTML Injection 코드를 다시 작성해서, HTML injecting 작업이 더 빨라짐. (전반적으로 6배 정도의 속도 향상이 있었음.)
- offset method가 재작성되면서, 3배 더 빨라졌음.
- 더 이상 Browser/userAgent Sniffing 질을 그만두고, 대신 Feature Detection 기술을 사용하면서 앞으로 더 긴 미래를 대비하게 됨. 당분간 jQuery.browser 속성은 plugins 호환성을 위해 계속 남겨둔다고 한다.
더불어서, 새로운 모습의 jQuery 1.3 API browser도 소개되었는데, API 탐색이 훨씬 세련되고 간편해졌다. 여기에, AIR를 이용한 offline browser도 같이 제공.
언제나 느끼지만, jQuery와 같은 JavaScript 라이브러리가 없었다면, 황량한 무법천지에 떨구어진 맨살을 드러낸 웹 개발자들의 어깨에 얼마나 더 무거운 짐이 억세게 짓눌러졌을까를 상상해보며, 다시한번 jQuery 탄생 3주년을 축하하고 Software Freedom Conservancy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든든하게 오랫동안 개발자 곁에 함께하기를 바란다.
웹 페이지에 jQuery를 추가할 때, 이왕이면 Google 서버에서 빠르게 전송해주는 놈을 애용하자.
“탄생 3주년을 맞은 jQuery 1.3”에 달린 2개의 댓글
질문이 있는데요.
일반 javascript 를 사용한거랑 jQuery 라이브러리를 사용한거랑 장단점을 다루고 있는데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습니다! 혹시 단점이 있을까요!?
단점이라기보단 주의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되는데, “JavaScript Library Overkill”이라고 기본적인 몇 줄의 JavaScript 코드로 해결될 일도 무조건 JavaScript Library에 의존해서 처리하려는 습관을 조심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쩌면, 이런 지나친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을 위해 핵심 알짜배기 기능들만 수행하는 또 하나의 JavaScript 라이브러리로 dLite이란 놈이 탄생했는지도 모르지요.
어쨌든, 점점 진화하는 웹 어플리케이션의 발전 추세에 따라 JavaScript는 날로 그 쓰임새가 늘어날 것이라 전망되지만, 기본으로 돌아가서 모든 웹 기술이 그렇듯이 접급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용되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