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5 Parsing in IE10 – IEBlog – Site Home – MSDN Blogs
그래서 종전처럼 아래와 같은 Conditional comments로는 IE10만을 위한 처방을 내릴 수가 없게 되었다.

<!--[if IE]>
  This content is ignored in IE10 and other browsers.
  In older versions of IE it renders as part of the page.
<![endif]-->

특별한 처방이 딱히 필요 없어지면 좋겠지만, 과거 병력으로 보면 진짜 그렇게 되길 간절히 바라는 소망으로 바뀌지. 지금은 두 번째 IE10 Platform Preview가 배포되고 있는 상황.

최근 HTML5 boilerplate 소스 코드 commits 중에 눈에 띈 내용으로, 도큐먼트 body 맨 아래에 다름과 같이 삽입해 주면 된다.

<!-- Prompt IE 6 users to install Chrome Frame. Remove this if you want to support IE 6.
     chromium.org/developers/how-tos/chrome-frame-getting-started -->
<!--[if lt IE 7 ]>
  <script src="//ajax.googleapis.com/ajax/libs/chrome-frame/1/CFInstall.min.js"></script>
  <script>window.attachEvent("onload",function(){CFInstall.check({mode:"overlay"})})</script>
<![endif]-->
</body>

물론, 서버에서 header 설정을 해주거나(권장 사항) 혹은 아래처럼 도큐먼트의 head에다 IE에게 무조건 최신 렌더링 엔진 혹은 Chrome Frame을 사용하도록 하는 meta 정보를 심어줘야 한다.

<head>
  <meta charset="utf-8">
 
  <!-- Use the .htaccess and remove these lines to avoid edge case issues.
       More info: h5bp.com/b/378 -->
  <meta http-equiv="X-UA-Compatible" content="IE=edge,chrome=1">

조만간 Admin 권한이 없는 사용자도 Chrome Frame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니까, IE 6에 대한 또 하나의 대처 방법으로 큰 부담 없이 고려해 볼 수 있는 좋은 처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IE6의 끈질긴 생명력을 지탱해 주는 마지막 끈이 되어줄 Chrome Frame의 개발자 문서 – Chrome Frame: Developer Guide

2010년이 돼서도 차별대우는 어쩔 수 없다.

var isMSIE = /*@cc_on!@*/false;
 
// or shorter one next 
 
var isMSIE//@cc_on=1 

Dean Edwards씨가 몇 년전 쌀짝 공개했던 코드로 알려지게 되었는데, Internet Explorer에서만 채용된 JavaScript의 짝퉁, JScript의 Conditional Compilation Statements때문이란다.

혹은 더 짧게,

if(!+"\v1") // true only in IE 

항상 웹 개발자들은 IE 렌더링 엔진의 모자름을 아쉬워하며, 사용자들이 더 나은 웹 브라우저를 설치해주기만을 간절히 바라거나, 혹은 최소의 방어 장치로 셀 수도 없는 온갖 가지의 임시 대응 패취 코드를 여기저기 심어놓는 일로 스트레스만 쌓이게 되는 일은 하루 이틀이 아니다.

이런 와중에, Google에서 문제에 직접적으로 칼을 대는 제안을 내놓았다. IE 심장을 Google Chrome의 렌더링 엔진(WebKit)으로 바꿔치기를 하려고 하는 것이다.

솔직히, 문제의 근본을 뜯어고치는 해결책은 아니더라도 살짝 돌아서 갈 수 있는 기막힌 방법이 아닐까? 주장대로만 된다면 한 번 Google Chrome Frame을 설치해놓은 IE 사용자라면, Google Chrome의 탁월한 렌더링 엔진 덕분으로 HTML5를 포함한 더 많은 표준 웹 기술을 아무런 제약 없이 맛보게 될 수 있을 테니까.

그런데, 폭 넓은 웹 기술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라면 애초에 IE로 웹 서핑을 하려 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결국 Google이 의도한 것은 평소 웹 기술엔 관심이 없는, 그리고 불가피하게 IE 6에 묶여있는 사람들에게 일시적으로나마 특정 사이트에 사용된 웹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통과 패스권을 나눠주는 격이 될 테고, 또 개발자들에게는 하나의 화끈한 한 방의 해결책으로 사용될 수 있는 선택권이 추가되어 고마운 일이겠다.

자, 그럼 IE 사용자가 이 요긴한 통과 패스권을 처음 받으려면 우선 마주치는 페이지가 있는데, 살짝 혼란과 거부감이 들지는 않을까? (물론, 플러그인 설치 후 원래 페이지로 돌아가긴 하겠지만 말이다.)
Google Chrome Frame 설치 페이지
그림 속 보여지는 app은 Google이 준비중인 HTML5 기술을 이용한 야심작 Google Wave로 현재 Internet Explorer 6,7,8 모두 지원하지 않는다.

어찌 됐든 상황을 되짚어 보면, Microsoft가 열어 놓은 뒷 구멍을 통해 자신의 심장이 경쟁자의 것으로 통채로 바꿔치기된 형국이니, 앞으로 MS의 반응이 재밌어지겠군.

Starting on or about the third week of April, users still running IE6 or IE7 on Windows XP, Windows Vista, Windows Server 2003, or Windows Server 2008 will get will get a notification through Automatic Update about IE8.

IEBlog : Prepare for Automatic Update distribution of IE8

거의 8년 동안이나 웹의 뒷골목을 들쑤시고 다니던 IE6 패거리들의 씨를 말릴 시간이 다가왔다.
제발 이번 기회에 많이들 박멸되었으면 좋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