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제목만 놓고 보면, 이것은 죽어 있는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리라.
하지만, 이것은 어떤 죽어 있는 것을 보고 꺼내 든 말이 결코 아니다.

반응이 없다는 것은, 거의 2주 전에 올렸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아직도 얻을 수 없음을 씁쓸해 하면서 느낀 것이고,
관심 없다는 것은,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어쩌면 사소하게 보일 수도 있는 한 개인의 전자우편 주소일지라도) 개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공개된 상황을, 다른 누구보다도 더 개인 정보의 보호에 까다로워야 할 당사자인 공기관이, 이것을 그냥 그대로 내버려두고 있는 것을 보면서 느낀 것이다.
개인 정보 보호에 무감각한 것은, 경험에 비추어 보면, 다른 공기관 사이트들에서도 마찬가지.

비전문가가 보기에도 너무나 허술한 공기관의 그 속 내실과 구조.
공고하게 쌓아올린 것은 밖으로부터의 관심과 비판으로부터도 요지부동인 단절의 장벽이다.

그렇게 들락거렸건만, 정이 안 간다.

꼬리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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