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처음 이곳에 blog를 설치해서 글을 올린 지 꼭 2년이 되었다.

우선, 내 머릿속에 맴돌면서 때론 흘러넘치고 잊힐 수도 있는 생각들을 이렇게 일부라도 담아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 다행스럽고, 결국 이곳에 올려진 글들의 독자는 지금의 나 자신과 미래의 또 다른 내가 될 것이라는 자각을 되씹으며 101번째 자국을 남긴다.

그러고 보면, 소위 블로깅이란 고민의 발자취들이 남겨놓은 여행길의 흔적이다.
그래서 먼 길을 떠난 나 자신에게 띄우는 편지의 느낌일 수도.
부디 멀고 알찬 여행길이 되었으면 좋겠다.

한편, 얼핏 이어지는 생각. 내가 쫓는 들쥐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오랜만에 IEBlog에 IE7에 적용될 CSS 변화들에 관한 환영할 만한 글이 올라와 있다.

여기에는 <!DOCTYPE> 전환에 의한 strick 모드 하에서만 적용되는, CSS2.1와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한 거의 200 개 이상의 변화들과 개선된 사항들이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물론 예전의 잘 못된 습관들에 의해서 개발된 사이트들은 이에 따른 수정도 불가피하게 되었지만, 수정에 필요한 도구들도 마련해 두었다고 하니 지켜볼 일이다.

웹 2.0 시대의 웹 접근성 평가 이벤트라며 최근 정보통신부의 웹 접근성 표준안에 맞추어 다시 지어진 부산시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웹 접근성 항목들을 준수하지 않은 페이지의 오류들을 접수하고 경품을 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그런데 행사 소개 페이지하며 새로 고쳤다는 부산시 홈페이지는 왜 저 모양인지… 🙁
뜯어고치면 시간낭비고 처음부터 다시 짓는 것이 더 수월할 것이다.

신경을 쓰려는 노력이라도 보여서 다행스럽다고 해야겠지만, 또 한편 웹 표준의 이해가 부족한 우리나라 웹 개발자들의 현실을 드러내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개발자의 무지는 결국 사용자의 불편으로 돌아온다.

오랜만에 ResExcellence를 방문해 보니, 현재 대문에는 이름만 덩그러니 걸려있다.

ResExcellence의 로고 그림

주인장이 바뀌고 나서부터는 사이트의 갱신이 더디게 이루어졌던 것은 눈치챘었지만, 이렇게 개점휴업상태가 된 것을 보니 무척 아쉽다. 😳

전에는 거의 매일같이 ResExcellence에 올라오는 다양한 종류의 테마들을 구경하기도 하고, 또 ResEdit이라는 막강한 Resource 편집 도구를 사용해서 그 곳에 소개되었던 여러가지 시스템의 이곳저곳을 색다르게 바꾸는 방법들을 따라해 보기도 했던 곳이었는데, 이렇게 그림자만 남겨두고 사라지는 모습을 보면 이제 기억 속의 추억으로만 남겨지는 것 같아 아쉽다.

물론, 지금은 예전 보다 손쉽게 OS X의 겉모양을 입맛대로 바꿀 수 있는 환경이고, 또 다양한 테마 관련 도구들도 계속 발표되고 있지만, 결코 예전 향수까지 대신할 순 없을 것이다.

아무쪼록, 예전의 활기를 다시 되찾기를 바란다.

일반적으로 웹 어플리케이션에서 도표(chart)들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특정 plugin이나 서버에서 요청되는 그림의 사용 없이는 그 구현이 상대적으로 제한되어 있다. 이러한 제약을 보충하고자 등장한 것이 바로 Chart Widget이다.
Chart Widget은 도표 생성을 위한 Chart 클래스와 여러 맞춤 함수들이 포함되어 있는 JavaScript 파일들 그리고 도표의 모양과 치장을 위한 CSS 파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Safari에서 처음 소개되었던 pixel 기반 그림 표시 기술인 Canvas를 기반으로, 오로지 웹 클라이언트에서의 작업만으로 여러 행태의 도표들을 손쉽게 표현할 수 있다.

Stacked Area, Line and Bar charts

현재 Canvas는 IE를 제외하고 Opera와 Mozilla 계열을 포함한 대부분의 웹 브라우져들에서 구현 가능하며, IE의 경우에는 Canvas 구현 에뮬레이션 프로젝트인 ExplorerCanvas를 통해 이루어 진다고.

Chart Widget 맛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