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꼬리표(tag) 생성” 에서부터 “WYSIWOYS 생성”까지. Roberto Scano씨의 글에는 웹 세대 간 웹 접근성에 관한 문제들과 현재의 위치,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것들에 관해서 요약해 놓았다. 웹 접근성에 대해서 이해하고 고민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글로 이곳에도 옮겨 놓는다.

저자: Roberto Scano

웹 접근성으로의 여행(이)란 제목의 글 마저 읽기 →

first step국내의 무지막지한 웹표준 파괴 관행을 고쳐보려는 첫 단계로, 고려대학교의 김기창 교수님께서 웹페이지 국제표준화를 위한 행정소송으로 정통부 장관 앞으로 민원을 내신다고 합니다.
늦었지만,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가기 위해 딛는 첫 걸음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로써 자신도 모르게 MS의 장벽에 포위되어만 가고 있는 대다수의 웹 사용자들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서, 더 넓고 더 많은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곳으로 나아갈 수 있는 모두를 위한 걸음의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

여기에 옮긴 글은 웹 개발 시에 항상 주의해야 할 비교적 긴 몇 가지의 항목들을 열거해 놓았다. 여기에 나열된 실수들을 모두 피할 수만 있다면 그것은 무난한 웹 개발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고백하자면, 과거에는 나 자신도 이들 중 적어도 몇 가지는 같은 실수를 범했을 수 있으나, 이 항목들을 참고로 앞으로는 적어도 같은 실수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웹 개발시 저지르는 실수들(이)란 제목의 글 마저 읽기 →

웹 표준 – 단지 ‘테이블 없는 사이트’ 그 이상

웹 표준이란 말은 사람마다 다른 뜻을 지닐 수도 있다. 어떤 이들에게 이것은 ‘테이블을 안 쓰는 사이트’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이들에게는 ‘표준에 맞는 코드를 사용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웹 표준이란 이런 것들보단 훨씬 더 광범위한 뜻을 내포하고 있다. 웹 표준에 맞게 제작된 사이트는 표준(HTML, XHTML, XML, CSS, XSLT, DOM, MathML, SVG 등)을 준수해야 하며 그에 따른 올바른 용례들(표준을 준수하는 코드, 접근이 쉬운 코드, 의미 구조론적으로 올바른 코드, 알아보기 쉬운 URLs 등)이 적용되어야 한다.

한 마디로, 웹 표준에 맞게 제작된 사이트란 군더더기 없고, 깨끗하며, CSS 기반에, 접근이 쉽고, 사용하기 쉬우며, 검색 엔진들이 색인하기에도 쉬운 사이트를 말한다. 웹 표준 검사 항목(이)란 제목의 글 마저 읽기 →

공공기관 사이트들을 포함한 한국 웹 사이트들의 심각한 웹 표준 규약 파괴현상을 몸소 체험하면서, (X)HTML 페이지의 첫 줄에 선언되는 DOCTYPE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여기에도 기록해 두고자 한다.

World Wide Web Consortium (W3C)이 DOCTYPE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는 것을 인용하면,

doctype을 추가해 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뭘 추가해?
HTML에는 한 가지 형식만 있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는 여러 형식이 있는데, 여기에는 HTML 4.01 Strict, HTML 4.01 Transitional, XHTML 1.0 Strict 등 그 수는 여럿이랍니다. 이 모든 HTML 형식들은 각각의 W3C 규약에 정의되어 있으며, 기기가 읽을 수 있는 언어로서 HTML 형식의 적법한 구조와 구성 요소들 그리고 이러한 요소들의 해당 속성들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정의는 “Document Type Definition” 혹은 짧게 DTD라고도 불립니다.
HTML 문서들을 읽어들이는 웹 브라우저와 같은 도구들은 (X)HTML이 실제로 어떠한 DTD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하고, 이것이 왜 (X)HTML 문서들의 맨 처음에 다음과 같은 DTD 선언문을 포함해야 하는지를 잘 설명해 줍니다:
<!DOCTYPE html PUBLIC "-//W3C//DTD XHTML 1.0 Strict//EN"
"http://www.w3.org/TR/xhtml1/DTD/xhtml1-strict.dtd">

위에서 사용된 문법에서 보이다시피, DTD 선언문은 그냥 짧게 “Doctype”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럼, 왜?
왜 DOCTYPE을 써야 하냐고요? 왜냐하면, 이것이 당신의 웹 문서가 어떤 버전의 (X)HTML로 쓰였는지를 정의해주고 웹 브라우저와 같은 도구들이 이 문서를 올바르게 읽어 드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아주 중요한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문서에 doctype을 지정해 두면, (X)HTML의 문법을 검사할 때 사용될 수 있는 Markup Validator와 같은 도구를 사용할 수가 있고, 그래서 기타 브라우저들에서도 올바르게 당신의 문서가 보일지를 확인해서 잘 못 된 오류들을 수정할 수가 있게 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웹 브라우저들이 doctype 선언문이 있음으로써, 불필요한 추측을 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표준” 분석 방식을 사용하게 하면서 문서가 화면에 표시되는 속도가 더 빨라질 뿐만 아니라, doctype이 없어서 생길 수도 있는 예기치 못한 문제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웹 브라우저가 DOCTYPE이 선언되어 있지 않은 html 문서를 읽어들일 때는, 대충 짐작해서 읽어들이는 방식(“Quirks” mode)을 선택한다. (어쩌면 요새 개발/배포되는 웹 브라우저들이 너무 관대(?)해서 이런 상황이 고쳐지지 않고 있는지도…) 이렇게 되면, 브라우저는 옛날 90년대 말에 사용되었던 방식으로 웹 페이지를 해석하게 되며, 그야말로 대충 짐작해서 읽어들이게 되면서, 원래의 의도한 구조와는 다르게 페이지를 보여주게 되고 또한 브라우저마다 제각기 다른 결과물들을 표시해 줄 수밖에 없게 된다.

결국, 지금의 21세기에 와서도 그들의 HTML 문서에 DOCTYPE이 선언되어 있지 않았다면, 웹 표준을 깡그리 무시하겠다는 선언과도 같으며, 그 내용은 제쳐놓고서라도, 전달 방법은 20세기 과거의 것으로 남을 수 밖에 없다.

빨리 고쳐주세요! 😐

– 권장하는 추가 참고 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