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에서 가끔 눈에 띄는 adf.ly나 linkbucks.com 서비스로 생성된 링크를 누르면 광고 페이지로 연결되면서 몇 초간 광고를 쳐다봐야만 원래 방문하려는 페이지로 이동할 수가 있는데, 물론 자주는 아니지만, 막상 닥치면 이런 잠깐의 기다림도 성가시고 불필요한 시간 소비로 느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런 불편을 덜고자 하는 생각이 또 하나의 익스텐션 아이디어로 발전하면서 광고 넘김이가 만들어졌다.
원리는 아주 간단해서, 광고를 보여주는 페이지에 있는 원래 방문하려는 페이지의 주소를 가져다 document.location
값에 전달해서 바로 이동하게 하는 구조. 물론, 이렇게 간단한 꼼수를 부렸기 때문에 광고 페이지에 있는 JavaScript 구현 방식이라도 바뀌면 거기에 맞는 수정이 필요하다.
가장 큰 난관은 각 서비스로 연결된 공개되지 않은 은밀한 사이트의 주소가 알고 보니 한두 개가 아니었는데, 이미 나와 있는 비슷한 기능의 Google Chrome extension인 Linkbucks skip과 UserScripts에 공개된 AdsFight! for Greasemonkey에서 그 목록을 확보할 수 있었다.
앞으로 비슷한 다른 서비스 지원은 보이는 대로 추가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