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막차를 탄 갑작스러운 느낌으로 <main> element가 HTML5 확장 spec의 draft 문서에 추가되었으며, 조만간 HTML 5.1 spec에도 추가될 예정이란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main
element는 문서 혹은 앱의 주요 내용을 감싸는 용도로 사용되는데, 과거에 주로 <div> element에다 id 값으로 ‘content’ 혹은 ‘main’을 줘서 주 내용을 감쌌던 것을 공식적인 main
element로 대체하면 되겠다. 이렇게 하면 지원 브라우저에선 WAI-ARIA landmark 중 하나인 role=main으로 자동 인식된다.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main
element는 sectioning content가 아니므로 문서 outline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으며, 문서에는 하나의 main
element만 추가할 수 있고 또 article
, aside
, footer
, header
혹은 nav
element 안에 존재할 수 없다.
HTML5의 main element(이)란 제목의 글 마저 읽기 →
IE6,7,8에게 새 HTML5 elements를 인식시켜주는 html5shiv를 문서에 추가하는 방법으로 보통 head에서 다음과 같이 불러온다.
문젠 그냥 이렇게 html5shiv를 googlecode에서 불러오면 성능상 별로 안 좋다는 얘기.
이렇게 추가된 script는 HTTP compression 되지도 않았거니와 CDN을 사용하면 당연히 얻겠거니 하는 cache 적용도 되어있지 않다. (현재 겨우 180초뿐이다.)
더군다나, 현재 공식 배포 채널로 사용되긴 하지만, 버그도 잡고 성능이 향상된 최신 버전으로의 적용도 더뎌서 github에서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html5shiv의 최신 버전(현재 Tag 3.5)을 내려받아 compress(minified)한 후 직접 호스팅하는 편이 여러모로 더 이롭다는 얘기.
참고로, Modernizr를 쓴다면 이미 core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추가할 필요는 없으며, 최신 버전도 곧 적용될 예정이란다. 끝으로 “절대 다른 사람의 source code repository에 있는 리소스에 직접 링크를 걸지는 마라”는 경고로 말을 맺고 있음.
현재 웹의 화두는 웹 어플리케이션으로의 진화라고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아우르는 새로운 웹 표준으로 HTML5가 자리잡고 있는데, 여기에는 과거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여러 기술들을 거의 모두 아우르고 있다. 과거, 한 때 정체되어 있던, HTML4, XHTML1 그리고 DOM2 HTML 웹 기술들을 대체할 목적으로 새로운 틀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HTML5를 사용할 수 있을까? 해답은 바로 웹 브라우저들의 지원 상황에 달려있다.
공식적으로 발표된 HTML5의 W3C Candidate Recommendation 단계로의 진입은 일러야 2012년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 브라우저들의 지원 상황도 그 편차가 심하지만, 대세를 그르치지 않는 이상 앞으로 상황은 급속도로 좋아지리라 생각된다.
또한, 당장 HTML5를 사용해도 별 큰 문제가 없는 것이, HTML5 태생부터 과거 호환성을 염두에 두었기에 큰 무리없이 점진적으로 새 기술을 흡수(Progressive Enhancement)하는데 유리하다는 점도 있겠다. 좀 더 자세한 브라우저들의 HTML5 기술 지원 상황은 When can I use…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 그럼 HTML5로 전환하기 전 챙겨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자. HTML5로 한 발 더 내딛기 전에 챙겨야 할 것들(이)란 제목의 글 마저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