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ham English씨가 공개한 iQuickTwitter AppleScript 덕분에 이제 Twitter 하기가 한결 더 수월해졌다.

공개된 iQuickTwitter를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iQuickTwitter = Twitter + Quicksilver + iChat + Growl의 자연스러운 조화라 할 수 있다.

물론 전에는 재잘거릴 때마다 Twitterrific을 통했었지만 가끔 하는 수다를 위해 항상 커놓기도 뭐했는데, 이렇게 필요할 때만 배출 구멍을 열어놓을 수 있으니 내겐 꼭 안성마춤이라 하겠다. 🙂

위의 소개 페이지에 있는 기능과 설치/사용 방법을 그대로 옮기면,

기능:

  • 입력된 글자 수를 계산해서 140을 초과하면 Growl을 통해 경고해줌.
  • 글 전송을 완료하면 Growl을 통해 알려줌.
  • 작동 지연 현상을 줄이기 위해 Keychain Access를 통하지 않고 Twitter의 사용자 이름과 암호를 직접 저장해서 사용함.
  • iChat이 실행되고 있는지 확인해서 최근 재잘거림을 상태 메시지로 설정해 줌.
  • Growl은 설치되어 있는Twitterific의 아이콘을 사용하게 됨.

설치 방법:

  1. 스크립트를 내려받고, 압축을 풀어서 아래의 장소에 놓는다.(Actions 폴더가 없다면 새로 만들어야 함):
    ~/Library/Application Support/Quicksilver/Actions
  2. Script Editor를 열어서, 스크립트에 있는 아래 줄과 같은 부분에 Twitter 사용자 이름과 암호를 적어놓는다:
    set twitter_key_account to "your@email.com"
    set twitter_key_pass to "your_password"
  3. Quicksilver를 재실행.

사용 방법:

  1. Quicksilver를 작동시키고.
  2. text mode(마침표 키를 누름)로 들어가서 메시지를 입력.
  3. 탭(Tab) 키를 누르고 Action Pane으로 가서 “Tweet”라고 입력 (모두 입력하지 않아도 됨).
  4. 엔터(Enter) 키를 눌러서 전송.

이러한 협업에서 가져올 좀 더 효율적인 수다는 과연 어떤 결과를 낳을 런지? :mrgreen:

오래 전부터 인간의 소통 욕구는 통신 수단의 발달과 함께 진화해 왔고, 또 여러 행태로 분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여기에 또 하나의 특화된 소통 수단이 등장하였으니, 그 이름은 바로 Twitter. 우리말로 옮기면 재잘거림 정도 되려나?

여타 다른 IM 수단과 차별되는 점은, 바로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특화된 답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생겼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하여, 물론 그 불특정 다수는 전혀 니가 무엇을 하든지 관심이 없겠지만, 잠재된 스토커에게 자신의 발자취를 흘릴 수도 있고, 지인들을 초대해서 서로의 현재 상황과 관심을 공유하면서 또 다른 흥미를 나눌 수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단지 불평 불만의 지껄임들을 늘어놓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작은 불출 장소가 될 수도 있겠지.
처음에는 나도 별로 쓸모없게 보였지만, 새로운 표현 수단으로서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갈지가 흥미롭기도 하고, 잠깐 사용해본 소감은 중독성이 강하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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