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론 먼저 HTML은 문서의 내용을 제대로 전달해주기 위한 중요한 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마크업을 할 때마다 신중하고 올바른 습관을 들이려 노력하고 있다. 문서를 전달하는 기초 틀만 제대로 짜 놓으면 반 이상 완성된 페이지로 다가섰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근래 HTML5가 대두하면서 공부해야 할 것도 덩달아 늘어나서 항상 최신 정보를 놓치지 않고 습득하려 노력하고 있다.
CSS를 짤 때의 느낌은 전혀 다른데, 많은 상상력이 필요로 하고 그만큼 디자인 실력과 눈썰미도 받쳐주어야 하는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부족함을 느끼기 때문에 남이 해놓은 멋진 디자인을 보면 모방도 많이 하는 형편이다. 그리고 항상 풀리지 않는 문제로 골치를 앓기도 하는데, 주 요인은 아무래도 IE. 최신 브라우저의 CSS3 지원 상황도 날로 호전되면서 연일 꼼꼼히 챙겨야 할 필요를 느낀다.
마지막으로 JavaScript는 파면 팔수록 난해하지만, 또 신기하기도 하고 페이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요술 지팡이 같은 느낌. 예전 조립 장난감의 작은 부품을 붙였다 떼었다 차근차근 조립하고 완성해서 제각기 자기 역할에 맞게 팔다리가 맞물려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뿌듯해했던 느낌 말이다.
결국은 개인적인 생각에 중요도를 놓고 따지면, HTML > CSS = JavaScript라고 생각하지만, 재미와 매력은 JavaScript >= HTML > CSS라는 느낌.
꼬리표:없음.
“개인적인 느낌의 HTML, CSS, JavaScript의 서로 다른 매력”에 달린 2개의 댓글
겨미겨미의 생각…
개인적인 느낌의 HTML, CSS, JavaScript의 서로 다른 매력: 대공감. 추가로 JavaScript는 내게 에반게리온의 “에바” 같은 느낌. 사용할 때 약간만 통제가 느슨해져도 폭주한다. -_-+…
JavaScript는 특히나 어디로 튈지 모르는 구석이 있긴 하죠.
최근에 발견한 곳인데, 여기에 꽉 붙잡아줄 통제 요령이 잘 기록되어 있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