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글을 쓸 때마다 맞춤법이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지 헷갈릴 때가 잦아서 웹상의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를 돌려서 확인하곤 했다.
문제는, 확인하고자 하는 글을 복사해서 맞춤법 검사기 페이지를 열어놓고 붙이는 일마저 가끔 거추장스러워서 그냥 넘어갈 때도 종종 있었다. 그런데 이런 웹페이지에서 진행되는 단순 반복되는 작업을 대신 해주는 것으로 Safari extension이 제격일 것이란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개발을 시작한 지 일주일도 안 되어서 드디어 나의 첫 Safari extension이 완성되었다. 이름은 바른 말씨. 우연하게도 전에 만들었던 나의 widget 이름과도 비슷하다. 😀
이젠 웹페이지에 있는 글자를 마우스로 선택하고 tool bar 버튼이나 contextual 메뉴를 선택하면 바로 검사 결과를 볼 수 있으니, 개인적으로도 자주 애용할 듯하다. 역시 필요에 의한 개발의 결과물은 만족도가 더 높은 법인가 보다.
한 가지, iframe을 사용한 페이지는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많아서 작동을 막아 놓았다.
과연, 오늘부터 올리는 글의 맞춤법 고민을 한 방에 없앨 수 있을까?
“나의 첫 Safari Extension, 바른 말씨”에 달린 한 개의 댓글
매우 좋습니다.
바른 말씨로 말미암아 이제 사파리만 쓰게 될 것 같습니다.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