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작에 이어 더욱 보강된 사실적 그래픽을 앞세워 Universal Binary로 발표된 Call of Duty 2.
마침 Inside Mac Games에 Call of Duty 2를 평가해 놓은 글이 올라와서 찬찬히 읽어보았다.
총체적인 평점은 10 점 중에 7.75로 생각보단 낮게 나왔다.
멋지고 더 사실적인 그래픽 효과에도 불구하고 실제 긴장감은 떨어진다는 평가다.
수십 개의 총탄을 맞고도 주인공은 끄떡이 없었으며, IMG 평가자의 말을 빌리면, 너무나도 빈번한 높은 수치의 DNPM(Dead Nazis Per Minutes)도 사실성을 떨어뜨린단다.
물론 만만치 않은 시스템 요구 사향도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부담이 될 것이다. (아마 MacBook에서도 부드럽게 돌리긴 힘들겠지.)
그냥 게임 맛보기 광고 영상으로나마 만족하자. 😛

게임이라면 가끔 X-Plane을 돌리는 것 외에는 별로 즐겨하진 않지만, 앞으로도 Universal Binary로 Mac에서도 즐길 수 있는 훌륭한 게임들이 많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왼쪽부터, Jumpcut, SMARTReporter, MenuMeters, iChat, Bluetooth, AirPort, Sound, Input Menu, Battery Status, Clock, Spotlight.
메뉴막대의 거이 반을 차지하고 있군. 하지만 아직도 짧은 메뉴막대를 아쉬워하며 남아있는 자투리 자리라도 채워줄 메뉴막대 항목들을 엿보고 있는 중이란다… 😮
맥북에서는 새 맥 특유의 향긋한 냄새가 난다.
그래서, 관련이 없을 수도 있지만, 이 냄새가 씻겨나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만질 때마다 손을 씻는 버릇이 생겼다.
물론 손을 씻을 때마다 얼굴에 피는 미소는 덤이다. 😉

때 맞추어 나와 준 MacBook (Pro) 아이콘
웹 어플리케이션 개발/구동 언어로 Perl은 어쩐지 난해해 보이지만, 이 Ruby라는 놈은 이미 실제 운용 웹 어플리케이션들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제법 훌륭한 공개 웹 프레임워크가 존재하며, 덕분에 높은 효율의 개발 생산성을 보장해주고, 또한 Mac OS X에서의 지속적인 지원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Rails 개발자들 중에는 Mac 사용자가 많은 것도 우연은 아닌 듯.)
결정적으로, Ruby 자체가 띠고 있는 빛깔도 매력적이라, Ruby on Rails의 활약상을 보고나면 탐이 날 수 밖에. 😛

New Zealand Auckland의 한 거리에서 또 다른 자신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PowerMac G4의 모습을 찍은 사진.
적어도, 내 G4는 아직도 현역에서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잘 수행하고 있는데, 저 모습이라면 조금 안타깝겠구만… 😳
우체통으로 사용하기에는, G4의 몸통은 너무…너무나도 ‘부티’난다.
차라리, 나의 G4 퇴역 후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귀중품 보관함은 어떨런지?
맥의 재활용도는 그 집착과 애정만큼이나 무궁무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