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말 그대로, 정확한 적용 시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차기 버전의 WebKit의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Dashboard Widget 개발자들이 취해야 할 조치사항이다.

Surfin’ Safari의 Blog에 올려진 글에 의하면, 차기에 발표될 WebKit에서는 그 동안 HTML과의 호환성을 이유로 여러 요소들에 사용되었던 XML 형태로 된 단독 꼬리표 닫침 용법(예를 들어, <script src="myscript.js" />)들을 실제로 꼬리표가 적절하게 닫힌 것처럼 인식하게 하는 기능이 제거될 것이며, 따라서 이러한 꼼수(hack)들을 수정하지 않으면 해당 widget들의 스크립트는 코드가 실행되지 못하게 되면서 제대도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래서, 차기 버전의 WebKit에서도 자신의 widget들이 제대로 작동되게 하려면, 단독 꼬리표 닫침 용법을 사용했던 <script><canvas>의 경우 또 하나의 닫침 꼬리표를 추가해주어야 한다.

<script src="myscript.js"></script><canvas></canvas>

개인적으로, 앞에 공백 하나를 더한 단독 꼬리표 닫침 용법이 단지 HTML과의 호환성을 위한 하나의 hack이였다는 사실을 미쳐 눈치채지 못했다.

결국, Doctype!을 지정하였더라도 xhtml 문서를 application/xhtml+xml 혹은 text/xml MIME 형태로 서버에서 전달하지 않는 한은, 일반 html 문서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웹 문서를 진정한 xhtml 형태로만 전달할 수는 없는 이유는 썩을 놈의 Microsoft Internet Explorer가 진정한 XHTML 문서를 전혀 다룰줄 몰라서 단지 문서 통채를 내려받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굳이 xml 형태의 문서가 필요하지 않는 경우, XHTML을 가장한 HTML을 작성할 것이 아니라, 아직은 HTML4 형태의 문서로도 충분할 것이라고 말을 끝맺고 있다.

모든 웹 브라우져들이 아직 XHTML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과도기적 상황에서 웹 개발자들에게는 XHTML로의 완전한 이주는 험란한 일이겠지만, 과거에만 머물러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정작 중요한 것은 단지 표준에 맞는 마크업(markup) 뿐만이 아니라, HTML4 시절에는 더딜 수밖에 없었던 내용으로부터의 표현과 동작의 완전한 분리, 웹 접근성 그리고 의미론적 마크업이 XHTML로 전진해야 하는 이유일 것이다.

위 내용과 관련해서 추가 참고가 될 만한 글들:

일반적으로 웹 어플리케이션에서 도표(chart)들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특정 plugin이나 서버에서 요청되는 그림의 사용 없이는 그 구현이 상대적으로 제한되어 있다. 이러한 제약을 보충하고자 등장한 것이 바로 Chart Widget이다.
Chart Widget은 도표 생성을 위한 Chart 클래스와 여러 맞춤 함수들이 포함되어 있는 JavaScript 파일들 그리고 도표의 모양과 치장을 위한 CSS 파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Safari에서 처음 소개되었던 pixel 기반 그림 표시 기술인 Canvas를 기반으로, 오로지 웹 클라이언트에서의 작업만으로 여러 행태의 도표들을 손쉽게 표현할 수 있다.

Stacked Area, Line and Bar charts

현재 Canvas는 IE를 제외하고 Opera와 Mozilla 계열을 포함한 대부분의 웹 브라우져들에서 구현 가능하며, IE의 경우에는 Canvas 구현 에뮬레이션 프로젝트인 ExplorerCanvas를 통해 이루어 진다고.

Chart Widget 맛보기

테이블(table) 꼬리표는 1994년 HTML 2.0에서 소개되었다. 이들의 등장은 원래 산출 테이타들을 담아 놓을 목적이었으나, 잘 못된 습관으로 웹 페이지의 내용들을 레이아웃(layout)하기 위한 수단으로 오용되어 왔으며, 현재는 이것이 주 사용 목적이 되어버린 상태이다.
지금은 많은 웹 표준화 노력들로 그 수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도 화면 글자 해독기의 접근을 방해하는 등의 웹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이들의 무분별한 사용은 여전하다.

웹 페이지의 레이아웃과 전달을 위해 Cascading Style Sheets(CSS)이라는 훌륭하고 바람직한 수단이 존재하고 있는 지금, 더 이상 레이아웃을 위한 테이블의 사용은 단지 불합리한 악습을 털어내지 못하는 의도적 무관심일 뿐이다.

그렇다면, 접근 용이한 테이타 테이블은 무엇이고, 어떻게 구현되어야 하는가?
아래의 글들에 그 내용과 본보기들이 잘 설명되어 있다.

올바른 용법의 구현은 효율성 극대화의 원천이 된다.

여기서 Microsoft 헐뜯기 하나 더 – 예전 보다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그들의 홈 페이지는 웹 페이지 구획을 위해 테이블 꼬리표들을 사용하고 있다.
이유는 분명하다. 그들의 대표 브라우져인 Internet Explorer 6는 아직도 발표된 지 벌써 8년이 지난 CSS2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차기에 발표될 IE 7에서는 상황이 더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