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웹 어플리케이션에서 도표(chart)들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특정 plugin이나 서버에서 요청되는 그림의 사용 없이는 그 구현이 상대적으로 제한되어 있다. 이러한 제약을 보충하고자 등장한 것이 바로 Chart Widget이다.
Chart Widget은 도표 생성을 위한 Chart 클래스와 여러 맞춤 함수들이 포함되어 있는 JavaScript 파일들 그리고 도표의 모양과 치장을 위한 CSS 파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Safari에서 처음 소개되었던 pixel 기반 그림 표시 기술인 Canvas를 기반으로, 오로지 웹 클라이언트에서의 작업만으로 여러 행태의 도표들을 손쉽게 표현할 수 있다.

현재 Canvas는 IE를 제외하고 Opera와 Mozilla 계열을 포함한 대부분의 웹 브라우져들에서 구현 가능하며, IE의 경우에는 Canvas 구현 에뮬레이션 프로젝트인 ExplorerCanvas를 통해 이루어 진다고.
Chart Widget 맛보기

항상 이런 단추들을 보면 어떻게 만들었을까 궁금해 했었다.
만드는 과정을 보면, 별거 아니군. 😀
456 Berea Street에 올라온 글을 보면, 저자인 Roger씨가 웹 표준(HTML 4.01 Strict)에 맞게 다시 설계한 Google의 대문 페이지를 공개하였다. 결과적으로 페이지는 웹 표준을 준수하면서도 그 크기 또한 원래보다 1,042 bytes 만큼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이로써, Google은 인터넷 접속 대역폭을 절약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표준에 맞지 않는 HTML 코드를 사용해야만 했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판명이다.
그렇다면, 왜 기술을 선도하면서 앞선 기술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Google이 웹 표준 준수에 따른 여러가지 이점들을 제처두고, 여전히 표준에도 맞지 않는 코드를 고집하고 있는 이유는 무것일까? 과거 웹 브라우져들과의 호환성을 위해서인지, 아니면 단순한 개발자의 무시 혹은 서버 환경의 경직성이든지 간에 우리는 그저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이다.
웹 접근성과 웹 표준의 준수는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을진데, 과연 그 둘을 동시에 만족시키기란 기술적으로 그렇게 어려운 것일까?
관련 글: Google Strict vs Google Deprecated
추가 갱신: Google Goes To Web Standardsville, Part Two
IEBlog에 올려진 글에 의하면, 차기 Vista에 포함될 IE 7에서는 그동안 웹 개발자들의 골치를 썩여왔던 웹 표준과 CSS 관련 벌레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수정되어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 동안 개발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요구되어 왔던, PositionIsEverything과 Quirksmode에서 지적되어 왔던 것들을 포함한, 버그들의 수정과 함께 완전한 CSS 2의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이로써, 그 동안 자행되어 왔던 땜질 처방은 정식 IE 7 발표와 동시에 많이 줄어들겠지만, 또 다른 땜질 제거 작업과 더불어서 당분간 혼란한 상황은 계속될 듯 하다.
땜질에 익숙한 웹 개발자의 입장이라면, 정식 IE 7의 발표가 가져다 줄 상황은 상당히 복합적일 듯. 🙄

FireBug는 Firefox에 기생하면서 벌레들을 잡어먹는, 그래서 의외로 깔끔을 떠는 벌레의 이름이다.
이렇게 보기에도 속 시원하게 구석구석 살펴서 벌레들을 잡아주는 놈을 왜 진작 안키우고 있었단 말이냐? 😈
추가: FireBug 개발과 배포가 중단되어 대체 자바스크립트 디버깅 도구 소개 페이지로 대신합니다: FireBug 대체 디버깅 도구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