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down은 간단히 말하면 웹 저자들을 위한 글자-HTML 변환 도구이다. 그래서, 읽기 쉽고 쓰기 쉬운 일반 글자 형태의 글을 손쉽게 (X)HTML 문서로 변환할 수 있단다.

이미, WordPress에서는 1.2 버전부터 이 Markdown plugin을 제공하고 있었지만, 여태 모르고 무심결에 넘겼었다. (WordPress v2.0부터는 새로 추가된 시각적 HTML 편집기로 인해, 이 기능을 꺼놓지 않는 이상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단다.)

요새는 거의 누구나가 자기 blog를 운영하고 있듯이 기본 HTML 문서를 다룰 일들이 많은 환경에서 Markdown은 또 하나의 유용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을 듯 한데, 부담이 되는 것은, 또 하나의 문법을 익혀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처음 소개 문장에서도 밝혔듯이 Markdown의 기초 문법은 비교적 간단하며, 한 번 익히고 나면 직접 (X)HTML로 쓰는 것보다 시간과 노력이 덜 들어갈 듯 하다.

그리고, HumaneText.service라는 것을 설치하면, 어느 글자 편집기에서든 메뉴막대의 서비스 항목에서 선택하여, Markdown 형식의 글을 XHTML로 간편하게 변환할 수도 있단다.

당분간, MarkDown Cheat Sheet을 붙여놓고 참고하면 금새 익힐 수 있을 듯. 😉

다음은 현재 이 곳의 WordPress에 기능 확장을 위해 추가로 설치한 plugin들.

  • Category Images – 글 밑에 올려진 글이 속해 있는 이야깃거리를 상징하는 아이콘을 대신 보여줌. (WP 2.2부터 사용 안함)
  • SimpleTags – 올린 글의 내용을 Technorati 꼬리표들로 분류해놓기 위함.(WP 2.2부터 사용 안함)
  • Live Comment Preview – 댓글을 올릴 때 글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미리보기 기능을 구현해서 보여줌.
  • WP-Print – 화면에서 보여지는 글의 형태를 종이에서도 인쇄돼서 올바르게 보여질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해줌. (WP 2.2부터 사용 안함)
  • Smiley JS Buttons – 댓글을 올릴 때, 손쉽게 그림말(smiley)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해줌.
  • Akismet – WordPress에서 기본 제공하는 스팸 퇴치용 플러그인.
  • Bad Behavior – 스팸(spam) 퇴치. (가끔씩 정상적인 댓글마저도 차단해주는 치명적 부작용으로 사용 보류)
  • Challenge – 스팸(spam) 퇴치를 위한 추가 조치. 댓글을 달 때 질문에 대한 올바른 답을 입력해야 인증을 통과함. (사용 보류)
  • del.icio.us cached – del.icio.us에 책갈피된 연결 고리들을 보여줌. 캐쉬된 파일을 사용하려면, wp-content/ 안에 php(www)가 접근/수정 가능한 delicious_cache.html 이름으로 된 파일을 직접 만들어 주어야 한다. (사용 보류)
  • WP Tiger Administration – WordPress 관리 페이지를 더 멋지고 효율적으로 바꾸어 줌. (WP 2.2부터 사용 안함)
  • Unfancy Quote Plugin – 문제가 있는 WordPress의 콩나물 따옴표(curly quotes) 치장 기능을 꺼줌.
  • Favatars – 댓글을 다는 사람들의 홈 페이지에 있는 favicon을 가져와서 댓글 저자 이름 옆에 표시해 줌.
  • Simple Tagging – 글에 다는 꼬리표(tag) 관리.
  • Simple Tagging Widget – 블로그의 옆구리(sidebar)에 보여지는 Widget에 글 꼬리표 모음을 보여줌.
  • WP File Monitor – 보안을 위해 설치한 것으로, 기존 WordPress 설치 파일에 새로 추가/삭제/수정된 파일이 발결되었을 경우 지정된 이메일로 알려준다.
  • HyperCache – 다목적 WordPress 성능 최적화 도구.
  • WP-Optimize – WordPress 데이타베이스 정리 및 최적화. 사용자 이름의 변경도 손쉽게 해준다.

아래는, plugin 형태는 아니지만 기능 추가를 위해 WordPress를 수정했던 내용.

물론, WordPress의 진화는 내일도 죽~ 계속될 것이다.

오늘 잡은 벌레들은 우리집에 동거하는 놈들이 아니고, 바로 WordPress를 2.0.1로 갱신하면서 잡은 벌레들이다.

잡힌 벌레들의 면면들을 살펴보면,

  • 이제는 파일을 올려놓는 디렉토리를 따로 지정해 줄 수가 있고, 저장형식 또한 날짜 기준으로 저장할지 아닐지를 선택할 수 있다.
  • 특정 PHP 환경에서 생길 수 있는 캐쉬 문제를 해결하였다.
  • 특정 환경에서 생겼던 Permalink 관련 문제도 고쳐졌다.
  • XML-RPC을 이용한 글 올리기가 이제 제대로 작동함.
  • 오래된 버전의 PHP와도 호환됨.
  • 몇 가지 WYSIWYG 관련 문제들이 고쳐짐.
  • Import 기능은 이제 더 적은 메모리를 사용함.
  • MySQL 5.0의 strict mode에서도 잘 작동함.

가장 반가운 것은 WP-DB Backup Plug-in으로 백업시, 이제는 UTF-8 인코딩을 사용하게 되면서 더이상 글자들이 안깨진다는 것.

벌레 구워먹으러 가세~

꼬리표:

 없음.

예정대로 WordPress가 2.0으로 갱신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냉큼 내려받아 설치를 끝마쳤다.
물론 갱신 과정은 이전처럼 간단하였지만, 2.0을 위한 테마(theme)파일의 변화로 전에 쓰던 파일을 알맞게 수정하는 데만 오히려 대부분의 시간이 들었던 것 같다.
잠깐 둘러보면, 겉으로 들어나는 큰 변화는 없지만, 내부에는 많은 근본적인 구조의 개량이 있었다고 한다. 이로서, 개발자들에게는 plugin 개발이 더욱 용이해졌다고 하니, 이것은 곧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희소식이리라.

WordPress 2.0에 와서 여러가지 개선된 것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반가운 것들로는,

  • 개선된 글의 미리보기 – 항상 글을 쓸 때마다 제대로 표시되지 않았던 미리보기가 불만이었는데 이제는 실제로 글이 올려졌을 때의 모습 그대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 Ajax 사용 이야깃거리/연결고리 관리 – 한창 유행처럼 번지는 Ajax 응용 기술이 추가되었다. Ajax가 새로운 기술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사용자 입장에서는 편리한 기능.
  • 간소화된 DB 접근 코드 – 부수적으로 얻어지는 빨라진 DB 접속 속도.

더불어서, 아쉬운 점도 몇 가지 들자면,

  • 글 작성시, Safari에서는 QuickTag들을 위한 단추가 여전히 보이지 않고, 글 쓰는 영역의 크기를 마우스로 조절할 수도 없다. – 문제의 원인은 Safari에 있으며 임시 해결책은 있으나, 역시 찜찜하다.
  • 예정되었던, Atom 발신 신호가 아직 1.0으로 갱신되질 않았다. – 이것은, 이전에 썼던 글을 참고하면 해결 가능.

집안 수선을 마쳤으니, 새로 갱신될 plugin들 소식을 기다리자. 🙂

꼬리표:

 없음.

현재 WordPress(버전 1.5.2)는 Atom 발신 신호로 0.3 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이는 공식적으로 더 이상 지원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뒤를 이을, Atom 1.0은 거이 완성 단계이며, 이제 곳 IETF 표준으로 인정받게 될 예정이라는군요.

발신 신호로 많이 사용되는 RSS 2.0도 있는데 왜 값자기 Atom 1.0 소리냐구요? 이 곳을 보시면 RSS 2.0과 Atom 1.0의 장단점을 잘 비교해 놓은 글이 있습니다. 더불어서, 선택할 수 있는 발신 신호가 여럿이라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구미에 맞게 선택할 수도 있겠지요.

앞으로 발표될 WordPress 1.6에서는 Atom 1.0 발신 신호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만, 미리 Atom 1.0 발신 신호를 쏴주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그 방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WordPress에서 Atom 1.0 발신 신호를 쏴주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우선, Atom 1.0을 위해 수정해 놓은 wp-atom.php 파일을 열어서 따로 복사 php로 저장하고, WordPress의 기본 디렉토리에 있는 원래의 wp-atom.php 파일에 그대로 대치해 놓습니다. 이렇게 하면, Feed Validator (Atom 1.0 발신 신호 인준 기능은 아직 실험중-BETA)를 사용해서 갱신된 Atom 발신 신호가 올바로 되어 있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의 Atom 발신 신호는 Safari가 잘 낚아채기는 합니다만, 몇 가지 오류 문구들로 인해 아직 인준을 통과하지는 못 하는군요. 😕 )

마지막으로, WordPress의 theme 폴더 안에 있는 header.php 파일을 열고, Atom 발신 신호의 링크 관련 title 꼬리표 내용을 “Atom 0.3″에서 “Atom 1.0″으로 올바르게 바꿔주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이 곳처럼 표딱지에 Atom 1.0 발신 신호 그림을 달아두면 더 좋겠지요.

따옴 – dev.d10e.net

참고로, Rakaz씨의 Atom 0.3에서 1.0으로의 전환이라는 제목의 글을 읽으시면, 바뀐 Atom 형식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갱신 – 12월 15일에 갱신된 wp-atom.php 파일을 받아서 설치하면, 드디어 Feed Validator의 표준 인증도 무사히 통과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