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날 때마다, 우리 집 예쁜이는 항상 간절한 눈빛으로 집안 식구들을 응시하는 버릇이 있다.
이런 애절한 눈빛을 받을 때마다 내가 항상 느끼는 것은, 꼭 이런 말을 전해 받는 것 같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당신들 것보단 훨씬 짧아요. 그러니, 답답하고 지루한 집안에만 갇혀서 지내기는 싫답니다.
나에게는 문밖의 새로운 경험이 필요해요. 지금 같이 외출하면 안 될까요?”

아직, 밖은 춥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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