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형태의 대표적 CMS로 제일 먼저 WordPress가 떠오르지만, 보다 폭 넓은 형태의 “Web Community” 형성을 위한 다양한 user roles을 지원하는 CMS로는 약간 아쉬울 수 있다. 이럴 때 고려할 수 있는 대표적 CMS platfrom의 하나로 Drupal이 명성을 얻고 있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 로컬 시스템에 설치해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는 중이다.

아무래도, Drupal의 장점이라면 우선 다양한 추가 modules을 통한 맞춤식 기능 확장이라 하겠는데, 처음 Drupal을 설치하면서 자신의 용도에 맞는 modules을 찾기란 무척 당황스럽고 어려운 일인지라, 쓰임새 많은 몇 개의 필수 module들을 적어놓는다.

  • Poormanscron – Drupal의 cron 작업을 특별한 설정 없이 주기적으로 자동 실행시켜준다.
  • Wysiwyg API – 문서 작업시 여러 종류의 클라이언트 편집기 – 일명 WYSIWYG editors -를 가져와서 쓸 수 있게 한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놈을 아직 찾지 못했음)
  • Pathauto – 문서의 ‘path aliases’를 자동으로 생성시켜줄 수 있다.
  • Token – 위의 pathauto modules 설치시 필요.
  • Views – 여러 설정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형태의 문서 내용을 표시해준다.
  • Content Construction Kit (CCK) – 문서의 custom fields 추가를 손쉽게 해준다.
  • Contemplate (Content Template) – CCK modules과 함께 사용해서 각 fields의 표시 순서와 형태를 입맞에 맞게 바꿀 수 있다.
  • google_analytics

다음은 Drupal을 위한 modules과 themes을 모아놓은 사이트

Drupal을 둘러보던 중 몇몇 CMS 비교 글들에서 종종 언급되고 있는 또 다른 CMS platform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가장 훌륭한 templating system을 가지고 있다는 일명 CMF로도 분류되는 신생 MODx에도 자꾸 눈길이 끌림.

아래는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CMS를 고르는데 참고가 될 만한 글이다.

결국 모든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충족시켜주는 CMS란 존재하기 어려운 것이고, 그 만큼 각 프로젝트의 성격과 요구 조건에 맞는 CMS를 고르는 일도 중요하다는 결론. 결국 다양한 CMS를 직접 두루두루 써봐서 그 장단점을 몸소 체험할 수밖에.

JavaScript 코딩을 하거나 CSS 디자인을 하다 보면, 웹 문서의 DOM에 위치한 특정 element를 끄집어내기 위해 CSS selector를 지정해 주어야 할 일이 많은데, 복잡한 구조 속에 위치한 특정 element만을 끄집어 내기 위한 맞춤형 selector를 정의하기란 종종 난처할 때가 있다. 이럴 때 SelectorGadget은 안성맞춤의 CSS selector를 생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SelectorGadget bookmarklet을 책갈피 해놓고, 필요할 때마다 실행해서 point and click만으로 족집게 CSS selector를 얻을 수 있으니 아주 요긴한 도구가 될 듯. 아직 IE7에선 약간 문제가 있단다.

어쩐지 뜸금없이 짠하고 나타난 Safari 4 Beta 1의 출현으로 무슨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되었는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우선 처음 설치하고 창을 열면 반기는 환영 영상 페이지가 인상적이다.

뜬금없는 궁금증에 페이지 소스를 살펴보니, 의외로 깔끔한 HTML 5의 Docktype이 눈에 들어온다. 찬찬히 살펴보면, 짧은 소개 영상 전체가 하나의 동영상이 아닌 CSS 3와 HTML 5 표준으로 이루어진, 그야말로 Safari 4가 새로 지원하기 시작한 신 웹 기술들이 서로 조화롭게 어울리며 뽐내고 있는 모습이다. 8)

여기에 사용된 모든 웹 기술들은 이번에 함께 문을 연 Safari DevCenter에서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는데, 그 중 아래는 WebKit이 지원하는 CSS Reflections를 따라해 본 모습.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새로운 웹 기술들을 재빠르게 흡수해서 적용해주는 모습이 참 기특하긴 한데, 이런 추세가 다른 진영에도 전파되서 실제 웹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찾아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건 그렇고, 왜 Squirrelfish라는 기존 JavaScript 엔진의 이름을 ‘Nitro’로 바꾼 이유는 몰까?

바깥 날씨 위젯연초에 있었던 기상청의 개편으로 한 동안 멈춰버린 날씨 예보만 보여주던 바깥 날씨 위젯이, 이번 판올림으로 드디어 온전한 동네 예보를 지원하게 되었다. 8)
이번에는 동네 예보를 지원하기 위해 많은 부분을 뜯어고치면서 전국의 날씨 관련 지역 데이타를 모으는데만 지루하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지만 – 읍/면/동 동네 이름의 영어 주소 변환 작업은 결국 중간에 포기 😐 – 덩달아 전국 3,500 여개의 자세한 동네 날씨를 표시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한다.

위젯의 특성상 작은 공간 안에 다양한 날씨 정보를 효과적으로 표시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WebKit이 지원하는 CSS Animation 기능을 적용해서 JavaScript의 도움 없이도 멋진 애니메이션 효과도 구현할 수 있었다. 또한 공개된 글꼴들 중 Eraser Dust라는 놈을 CSS3의 Web Fonts 기능을 이용해 위젯에 심어놓으면서 칠판 배경에 잘 어울리는 날씨 정보를 표시할 수 있었고, 뿐만 아니라 곳곳에 사용된 CSS3에 정의되어 있는 border property들은 한층 만족스러운 디자인을 이끌어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마도, 브라우저의 호환성 걱정 없이 새로운 웹 기술들을 마음껏 실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위젯 개발만이 주는 재미와 장점이 아닐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