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에 물려있던 과거 케이블 선을 빛의 속도(?)라는 광랜으로 바꾸고 나서, 드디어 주소 끝에 붙어있던 인식 꼬리표를 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 주소: appletree.or.kr
다행히, 포트를 막아놓는 장난질은 안 했군요.

<VirtualHost *:8080>
  ...
  Redirect permanent / http://appletree.or.kr/
</VirtualHost>

전처럼 꼬리표가 달린 주소로 접속을 해도 서버가 응답할 수 있도록 Apache의 Virtual Host 설정에 redirect permanent 설정을 해주었지만, 서버 로그에는 여전히 항상 두 번씩 301과 200 응답 신호를 찍어내고 있기 때문에 알려드립니다.

광랜, 역시 빠르군요. 😀
이놈을 앞으로 Mac mini에다 물려놓으면 금상첨화겠구만.

예전 Safari 2에선 “Reset Safari…” 메뉴를 선택하면 캐쉬나 과거 방문 기록 뿐만 아니라, 쿠키나 웹사이트 저장 암호 등을 완전히 삭제해 버려서 먹통시 최후의 선택으로 행했던 명령이었다. 그런데 우연하게 Safari 3에서는 재설정되는 항목을 선택적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발견.

재설정 메뉴를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창이 뜨는데,
Safari 3의 재설정 창 그림
위 항목들 중에서, 과거 방문 기록이나 캐쉬, 웹사이트 아이콘의 경우 주기적으로 삭제해 주면 Safari를 날렵하게 사용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반가운 변화 중의 하나이다.

IE에게 웹 표준을 잘 인식하도록 최면을 거는 IE7 JavaScript 라이브러리가 2.0(beta) 버전으로 갱신되었다. IE7.js v2.0(beta)의 자세한 갱신 내용은 개발자의 웹 블로그의 글에 올려져 있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이제 IE7 프로젝트는 googlecode로 자리를 옮겨서 진행됨.
  • 이제 IE7은 모듈러(modular) 형태로 배포되지 않고, 크게 IE7.js와 IE8.js 파일로 분리되서 배포됨.
  • IE7.js는 실제 MSIE7 브라우저에 포함되어 있는 기능들만을 인식하게 고쳐줌.
  • 기타 모든 기능 개선은 IE8.js로 옮김.
  • IE7의 파일 크기 축소(11KB gzipped).
  • IE7의 실행 속도 향상.
  • blank.gif 파일을 제외하고 다른 모든 의존적 추가 파일들이 필요없게 됨.
  • Google 서버를 통해 IE7/IE8.js 파일들을 바로 링크할 수 있게 됨.
  • base64로 인코딩된 그림을 위한 기능 수정은 더 이상 포함되지 않음.

간단하게 각각의 IE 6와 IE 7 브라우저를 위한 기능의 분화가 있으면서 파일도 둘로 나뉘게 되었다.
실제 웹 페이지의 적용은 이제, 라이브러리 관련 파일들을 서버에 올려둘 필요없이, 간단하게 <head>에 다음과 같이 써주면 끝.

MSIE5-6 웹 브라우저를 MSIE7처럼 행동하도록 기능을 갱신하려면,

<!--[if lt IE 7]>
<script src="http://ie7-js.googlecode.com/svn/version/xx.x/IE7.js" type="text/javascript"></script>
<![endif]-->

또는, MSIE5-7 웹 브라우저를 포함해서 MSIE7가 지원하지 않는 몇몇 CSS selectors와 속성들을 인식하도록 하려면 다음과 같이 써준다.

<!--[if lt IE 8]>
<script src="http://ie7-js.googlecode.com/svn/version/xx.x/IE8.js" type="text/javascript"></script>
<![endif]-->

아무쪼록, 나중에 IE 8이 발표되면서 또 하나의 IE9.js 파일이 등장하지 않았으면 한다.

Leopard를 설치하고 가장 실망했던 기능 중의 하나가 바로 Stack이다. 왜냐하면 Fan이나 Grid 형태의 파일 접근 방식은 경우에 따라 폴더 속 파일이 많아질 경우 상당히 실용적이지 못 하였기 때문이다. 가장 기본적인 목록 보기가 빠져버리면서 거의 무용지물이라, 굳이 예전의 목록 보기 기능을 사용하려면 다른 어플리케이션의 힘을 빌어야 했다.

다행히도, Apple은 귀를 막고만 있을 수 없었는지, 실험용으로 배포된 Leopard의 다음 버전(10.5.2)에는 이 Stack에는 그 동안 뻐져있던 목록 보기(List View)가 추가될 예정이란다.

Stack에 추가될 목록 보기 화면

내년 1월에 열리는 Macworld San Francisco Expo 2008 이전에 나와주었으면 좋겠는데…

Rails가 2.0.2로 갱신되면서, 몇몇 추가된 기능들과 함께 기본 데이타베이스가 MySQL 대신에 SQLite3로 바뀌었다는 소식.
그래서, 기존 MySQL을 쓰려면 이제 rails -d mysql app_name 명령을 사용해야 한다.

물론, 이렇게 바뀐 이유는 단지 대부분의 시스템에 SQLite3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으므로 별다른 데이타베이스의 설치와 조작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지만, 그다지 복잡하지 않은 웹 어플리케이션의 경우라면 데이타베이스 전용 서버를 돌릴 필요없이 어플리케이션 자체 내에 심어놓고 돌릴 수 있는 SQLite 만의 장점 때문이리라.

이 기회에 오랜 만에 Leopard에 설치되어 있는 sqlite3를 살펴보니, 설치된 버전(3.4.0)이 최신 버전(3.5.4)과 차이가 난다. 일단 최신 버전을 깔고 보는 성질이라, SQLite Download Page에서 소스를 받아 설치해 둠.

미리 컴파일 된 Mac OS X 용 바이너리 파일도 제공되고 있지만, 시스템에 미리 설치해 놓은 GNU Readline Library와 함께 사용하려면 소스를 다음과 같은 설정으로 직접 컴파일해야 한다.

./configure --prefix=/usr/local --with-readline-dir=/usr/local

요새 계속 추가되는 Rails의 웹 어플리케이션 최적화 기능들은 참 반가운 것들이 많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