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 웹에다 멋진 사진 앨범을 꾸미면서 사진을 약간 삐딱이 기울게 하고 거기다가 그림자 효과까지 줄라치면, 나 같은 일반 사람들에게는 어쩐지 막막한 고난의도의 기술이 필요할 것 같아서 실제 써먹지는 못 하게 되어버리기 쉽상이다. 또 Photoshop 등과 같은 그래픽 프로그램 전문가에게도 그림이 여럿일 경우에는 만만찮은 수작업이 필요한 것은 마찬가지.
하지만, Univeral Binary로 되살아난 Thumbscrew를 사용하면 이것은 식은 죽 먹기로군.
그림의 회전 각도와 크기, 테두리의 두께와 색깔을 지정할 수 있고 저장 그림의 파일 형태는 PNG, JPG, TIFF 세 가지를 지원한다.
아직 베타라, 회전 각도의 기준이 오락가락이라 애매하며 웹 페이지 저장 기능은 아직 미완성이지만, 결과물은 휼륭하다.
덤: 실제 thumbscrew(손잡이 나사)는 종류도 가지가지 (옛날에 쓰이던 고문 도구도 보인다.)
SlimBatteryMonitor는 이름이 말해주듯, Mac OS X가 메뉴 막대 위에 표시해주는 것보다 더 깔끔하게 배터리의 상태를 보여주며
배터리 충전 상태에 따라 아이콘 모양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데다가,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더 마음에 든다.
검은색 맥북의 특성상 키보드 위에 먼지가 쌓이는 족족 젖은 행주의 출동을 재촉하게 된다. 이럴 때마다, 행주를 맞이하기 전 준비 작업으로 Keyboard Cleaner는 아주 요긴하게 쓰일 듯 하다.
역시나 언제 어디서든 자기 몫을 제대로 하는 놈은 꼭 덩치가 클 필요는 없나보다.
Apple의 Preview를 가지고 PDF로 된 문서를 열면 귀찮지만 꼭 해야 하는 일이 하나 있다. 창 크기를 늘리고 글자 크기를 보기 편하게 확대하는 것.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설정해 두었던 창 크기와 글자 크기는 Preview를 다시 열면 까맣게 잊어버려서 또 다시 창을 늘리고 연거푸 Command와 +키를 눌러줘야 했다.
하지만, 이제 PDFView를 설치하고 더 이상 필요없는 Command-+는 잊으란다.
아직 초기 버전이지만 PDF 문서를 보는 데는 불편함이 전혀 없다. 물론 이놈의 최대 무기이자 동시에 Preview에서는 가장 아쉬웠던 기능으로서, PDF 파일을 열면 무조건 창 크기를 최대치로 잡고서 창 크기에 맞게 글자를 확대해서 보여준다.
GNU Lesser General Public License (LGPL)로 무료로 공개 배포되고 있으며, 당분간 Preview의 자리는 PDFView에게 내어주게 생겼다.
이미 Apple의 Photo Booth에는 여러가지 특수 효과들을 적용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런데, Quartz Composer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특수 효과들을 지원하는 또 하나의 재미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바로 Funny Photographer.
위에 보여지는 Edge work 말고도, 모두 24 가지의 특수 효과들을 적용할 수 있으며, Quartz Composer를 다룰 줄 안다면, 자기만의 효과를 구현할 수도 있다.
iSight 혹은 지원하는 Webcam만 있다면, 또 하나의 재미난 특수 효과 놀이를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