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본격적으로 배포되서 사용될 Ruby 1.9.x 버전과 맞물려 Rails와 Merb의 장점들만 고스란히 스며든 또 하나의 강력한 웹 프레임워크가 탄생하길 기대한다. 하지만, 약간 뒤쳐저서 그 동안 달려온 걸음걸음의 자취를 찬찬히 훑어보고 있는 사람에게는, 어쩌면 따라가기에도 벅찬 급변하는 웹 개발 환경이 마음을 조급하고 약간 걱정스럽게 만들기도 하는 것이 지금의 심정이고, 과연 둘의 장점을 어떻게 서로 잘 녹아들게 해서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지도 궁금해진다.
아무쪼록, 강력하고 편리한 기능과 빠른 성능을 두루 갖춘, 개발자들에게 행복감을 줄 수 있는 훌륭한 Rails 3 (Merb 2)가 탄생하길…
결국, Rubyist들에겐 DRY한 소식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