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ls가 2.0.2로 갱신되면서, 몇몇 추가된 기능들과 함께 기본 데이타베이스가 MySQL 대신에 SQLite3로 바뀌었다는 소식.
그래서, 기존 MySQL을 쓰려면 이제 rails -d mysql app_name
명령을 사용해야 한다.
물론, 이렇게 바뀐 이유는 단지 대부분의 시스템에 SQLite3가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으므로 별다른 데이타베이스의 설치와 조작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지만, 그다지 복잡하지 않은 웹 어플리케이션의 경우라면 데이타베이스 전용 서버를 돌릴 필요없이 어플리케이션 자체 내에 심어놓고 돌릴 수 있는 SQLite 만의 장점 때문이리라.
이 기회에 오랜 만에 Leopard에 설치되어 있는 sqlite3를 살펴보니, 설치된 버전(3.4.0)이 최신 버전(3.5.4)과 차이가 난다. 일단 최신 버전을 깔고 보는 성질이라, SQLite Download Page에서 소스를 받아 설치해 둠.
미리 컴파일 된 Mac OS X 용 바이너리 파일도 제공되고 있지만, 시스템에 미리 설치해 놓은 GNU Readline Library와 함께 사용하려면 소스를 다음과 같은 설정으로 직접 컴파일해야 한다.
./configure --prefix=/usr/local --with-readline-dir=/usr/local
요새 계속 추가되는 Rails의 웹 어플리케이션 최적화 기능들은 참 반가운 것들이 많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