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너무 얇은 탓일까? WordPress Cache를 위한 plugin으로 여태 잘 쓰고 있던 WP Super Cache에서 Hyper Cache로 갈아탔다.
갈아타게 만든 계기는 여러 WordPress Caching plugin들을 비교한 글에서 보여준 비교적 높은 성능 때문이다.
그런데, 처음 설치하고 나서 설정 페이지를 열어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반갑지 않은 메시지를 맞이하였다.
Hyper Cache was not able to create the folder “cache” in its installation dir. Create it by hand and make it writable.
여기서, cache 디렉토리의 권한을 설정해 주려고 Hyper Cache 공식 페이지에 나와있는대로 /wp-content/hyper-cache/cache 디렉토리를 생성해서 권한을 변경해 주었는데도 경고 메시지가 사라지지 않았다.
확인해 보니 버전이 갱신되면서 기존 캐쉬 디렉토리가 다음과 같은 위치로 바뀌었단다. :
wp-content/plugins/hyper-cache/cache
설치를 마치고 둘러본 바, 워낙 트랙픽이 저조한 곳이라 큰 차이점은 못 느겼지만, 기름칠 한 번 더 해주었다고 생각해야지. 🙂
얼마전 WordPress가 2.5로 갱신되었다는 소식에 그 동안 미루었던 갱신 작업을 마무리하였다.
예전 2.2.3에서 단숨에 2.5로 갱신.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약간의 수정을 거친, iTheme 테마가 혹시나 호환성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아직 큰 문제는 눈에 띠지 않는다.
하지만, 오랜만의 갱신이라 몇몇 사용하고 있던 Plugin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바람에 다른 plugin들로 대체하는 수선을 떨어야 했다. 먼저, 꼬리표(tag) 관리 목적으로 사용하던 Simple Tagging Plugin이 더 이상 WordPress 2.5 버전과 궁합이 맞지를 않아서, 대신 Simple Tags으로 대체하였다. 예전 사용하던 꼬리표 정보는 WordPress에서 기본 제공하는 import 기능으로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할 수 있었다. 문제는 꼬리표 사용 목적의 주된 이유 중 하나인 Tag Cloud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
또한, Live Comment Preview Plugin도 최신 버전(1.8.2)으로 갱신하였으나 감감 무소식이라, 이것도 좀더 지켜봐야겠다.
전체적으로 관리자 화면이 좀 더 산뜻해졌고 Plugin 관리도 훨씬 쉬워졌으나, 지금 사용하고 있는 테마와의 충돌인지 새로운 widgets 추가가 어렵고 페이지 로딩 시 잠시 동안 레이아웃이 깨지는 현상을 보인다.
겸사겸사 테마를 바꿀 때가 온 걸까?
덧, 이제 WordPress 2.5에서는 plugin을 쓸 필요없이 Gravatar 표시 기능을 자체적으로 지원해주기 때문에, 사용하는 테마에 gravater를 추가하고자 할 경우, comments.php파일을 열어서 표시하고자 하는 위치에 다음 한 줄을 추가해 주면 된다. (뒤의 숫자는 gravatar 그림의 크기.)
<?php echo get_avatar( $comment, 32 ); ?>
다음은 현재 이 곳의 WordPress에 기능 확장을 위해 추가로 설치한 plugin들.
아래는, plugin 형태는 아니지만 기능 추가를 위해 WordPress를 수정했던 내용.
물론, WordPress의 진화는 내일도 죽~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