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WordPress가 2.5로 갱신되었다는 소식에 그 동안 미루었던 갱신 작업을 마무리하였다.
예전 2.2.3에서 단숨에 2.5로 갱신. 지금 사용하고 있는, 약간의 수정을 거친, iTheme 테마가 혹시나 호환성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아직 큰 문제는 눈에 띠지 않는다.
하지만, 오랜만의 갱신이라 몇몇 사용하고 있던 Plugin들이 문제를 일으키는 바람에 다른 plugin들로 대체하는 수선을 떨어야 했다. 먼저, 꼬리표(tag) 관리 목적으로 사용하던 Simple Tagging Plugin이 더 이상 WordPress 2.5 버전과 궁합이 맞지를 않아서, 대신 Simple Tags으로 대체하였다. 예전 사용하던 꼬리표 정보는 WordPress에서 기본 제공하는 import 기능으로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할 수 있었다. 문제는 꼬리표 사용 목적의 주된 이유 중 하나인 Tag Cloud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
또한, Live Comment Preview Plugin도 최신 버전(1.8.2)으로 갱신하였으나 감감 무소식이라, 이것도 좀더 지켜봐야겠다.
전체적으로 관리자 화면이 좀 더 산뜻해졌고 Plugin 관리도 훨씬 쉬워졌으나, 지금 사용하고 있는 테마와의 충돌인지 새로운 widgets 추가가 어렵고 페이지 로딩 시 잠시 동안 레이아웃이 깨지는 현상을 보인다.
겸사겸사 테마를 바꿀 때가 온 걸까?
덧, 이제 WordPress 2.5에서는 plugin을 쓸 필요없이 Gravatar 표시 기능을 자체적으로 지원해주기 때문에, 사용하는 테마에 gravater를 추가하고자 할 경우, comments.php파일을 열어서 표시하고자 하는 위치에 다음 한 줄을 추가해 주면 된다. (뒤의 숫자는 gravatar 그림의 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