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의 베타 버전을 거쳐 드디어 정식 Safari 3.1 버전이 Mac과 Windows용으로 함께 공개되었다.
HTML과 JavaScript 부분에서 많은 성능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 이 밖에도 새로운 버전에서의 바뀐 면모들을 살펴보면 그 동안 WebKit에서만 구현되었던 많은 부분들이 흡수되었다.
이 번에 새로 등장한 주요 기능을은 아래와 같이 이미 WebKit 개발자 블로그에 자세하게 소개된 바 있다.
- Client side database storage
- CSS Transformations
- CSS Animations – 이젠 JavaScript의 도움 없이도 간단한 animation 효과의 구현이 가능해졌다. 물론 Hardware 자원의 사용 효율면에서도 득이 될 듯. (당장, 이 곳의 title에도 적용해 봤음.)
- HTML5 Media support
- querySelector and querySelectorAll 지원
- Native getElementsByClassName 지원
- Downloadable fonts
- Web Inspector 갱신 – 드디어 기다리던 실시간 CSS 편집이 가능해짐. 😀
그리고, 환경 설정에서 예전 Debug 메뉴를 흡수한(?) 새로운 Develop 메뉴를 활성화시켜서 다양한 웹 개발 관련 메뉴들로의 접근이 더 쉬워졌으며, 현 브라우저들 중 가장 높은 Acid3 Test 점수(75)를 보여준단다. 물론 얼마 전 가장 최근의 WebKit은 93점의 높은 점수에 도달했다는 소식도 있었음.
IE8 베타 버전이 공개되었을 때에도 느낀 것이지만, 또 한번 시작된 브라우저들 간의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도, 주요 기능들은 웹 표준을 중심으로 서로 닮아가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점을 내세운 차별화는 앞으로 그 중요성이 더 부각될 mobile web을 누가 선점하는가에 따라 결판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마침, iPhone Dev Center에 공개되어 있는 “iPhone SDK for Web Developers” 영상에는 이번 Safari에 새로 포함된 웹 개발 관련 여러 기능들의 내용을 엿볼 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