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배려하는 척,
고통을 함께하는 척,
잘난 체,
못난 체,
아는 체,
이해하는 척…
(이것들 중에도 부정하고 싶어도 나의 모습 또한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얼핏 보이는 너무나 많은 허식의 모습들이 있었다. 거기에는…

오늘 TV 속에 비친 산업자원위 국정감사 중, 의원들 간 오고 간 잡음 속에서 볼 수 있었던 진실한 모습은 오로지 전기료도 못 내는 빈자들의 고통을 같이 느끼자며 켜 놓았던, 그래서 묵묵히 자신을 태우면서 녹아내린, 초들 뿐이었다.

candle

의미없이 일들에 나의 손을 내밀어 거들지 않기를.

꼬리표:

 없음.

Sun      ‘비 내리는 흐린 날은 왜 우울해지는 걸까?’ 바로 ‘햇빛’ 때문이란다. ‘햇빛’의 양이 부족해서 우리 몸이 그런 화학반응을 낸다나? 사람의 감정까지도 화학반응이니 뭐니 해서 과학으로 설명하는 것이 좀 그렇지만, 검증된 사실이라니 인정을 할 수밖에.

우리 속담에 ‘봄볕에 그을리면 보던 임도 몰라본다’는 말이 있다. 봄 ‘햇볕’에는 따가운 줄도 모르는 사이에 까맣게 탄다는 말이다. 그래서 ‘가을볕에는 딸을 쬐이고, 봄볕에는 며느리를 쬐인다’는 말도 나왔나보다.

아침무렵 창가에 쫙 퍼지는 ‘햇살’을 보며 밝은 하루를 기대할 때가 있다. 계절마다 얼굴에 와닿는 느낌이 다른 것이 ‘햇살’이지만, 아침무렵의 투명한 ‘햇살’은 언제나 아름답다.

‘햇빛’과 ‘햇볕’과 ‘햇살’의 차이를 말하고자 서론이 길어졌다. ‘햇빛’은 일광(日光), 즉 해의 ‘빛’이다. ‘햇볕’은 해의 내리쬐는 ‘기운’이다. ‘햇살’은 해가 내쏘는 ‘빛살’이다.

좀 혼동되는 말들이긴 하지만, 분명히 조금씩 다른 말이다. 알아두면 보다 정확한 말을 구사할 수 있지 않을까?
따옴 – 우리말 나들이

햇빛은 많이 어두워졌지만, 햇볕이 남긴 땅의 기운은 아직 따듯하다.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 무지개처럼 퍼지면서, 마지막 여운을 남긴다.

꼬리표:

 없음.

Mac에서 손쉽게 설치 가능한 바이너리 형태로 제공되는 Apache 2와 PHP 5로는 각각 Server Logistics에서 제공하는 Complete Apache 2와 Marc Liyanage씨의 PHP 5 Package가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PHP 5 Package는 Mac OS X Server에 설치되어 있는 Apache 2와 함께 사용되도록 컴파일 되었기 때문에 그냥은 Complete Apache 2가 인식을 못합니다.

하지만, 간단하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답니다. Complete Apache 2를 위한 PHP 5 설치(이)란 제목의 글 마저 읽기 →

꿀꿀꿀… 글쎄. 🙄
하나의 주체가 이 세상에 있는 만물의 이치를 이해하고 깨닫기에는 너무나 왜소하고 부족하다.
그것이 얻는 깨달음이라는 것도 어쩌면 단편적이고 불완전한, 절대 채워지지 못하는 모자람의 남음일 것이다.

나는 겸손해야 한다.
처음 뿌린 씨앗처럼, 소망을 간직한 채로 항상 겸손하기를…

꼬리표: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