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SideStory Inc.의 발표에 의하면, 작년 8월과 비교해서 Mac의 웹 점유율이 거의 두 배인 5.6%를 차지하고 있단다. 이 수치는 저번 주에 Net Applications에서 발표한 4월 OS와 웹 브라우저 점유율 수치(6.2%)와 거의 비슷한 것이다. – Mac “web share” doubles.

물론 Intel CPU로의 이전과 함께 실제 시장 점유율도 더불어 상승해 왔지만, 웹에서 차지하는 Mac의 점유율이 더 가파르게 상승한 이유로는 Mac 사용자들은 인터넷을 통한 컨텐츠 생성과 사회적 교류에 더 적극적이인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이란다. 이 정도의 수치라면 웹 개발자들은 앞으로 Mac을 그냥 무시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한국도 비슷한 상황이 된다면 우리나라 웹의 체질도 바뀌어야 할텐데 오히려 웹의 접근 자체를 가로막는 높은 장벽이 여러 곳에 존재하고 있는 현실이다.

최근에 있었던 Battery Update 1.2를 내려받아 설치한 후, 하루가 지나자 갑자기 맥북의 충전지 용량이 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충전지 용량이 원래의 37%밖에 안된다.

웬만해선 완충시 80% 이하로 내려가질 않았었는데 이 정도로 갑자기 떨어져서 당황스러웠지만, 다행히도 때마침 올라온 Apple의 MacBook 및 MacBook Pro 배터리 업데이트 기사에 따르면 분명히 문제가 있는 배터리이므로 교체 대상이란다.
딱 12달 사용했으므로 본체의 경우 보증 기간은 만료되겠지만 2년으로 연장된 배터리 수리 보증 기간은 그나마 반가운 소식이다.

원래 숨어있던 문제가 이번 배터리 소프트웨어 갱신으로 이제 와서 불거져 나온 것인지는 알 수가 없군.

사진 폴더를 정리하다가 아주 오래 전에 그렸던 그림들을 다시 꺼내 보게 되었다.
햇수를 새어 보니 벌써 10 년도 넘게 세월이 지난 그림들이다.
한 장 한 장 열어보면서 입가에 번지는 미소와 함께 지나간 시간 만큼이나 벌써 오래 전의 추억으로 다가오면서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바로 앞 지척에 서 있는 한 아이의 머리 위에 자기 머리 크기 만한 큼지막한 사과 하나를 얹어놓고 맞은 편 아이가 화살을 재고 있는 모습을 그린 그림. 두 아이의 얼굴에는 천진난만한 미소가 스며있다.

다시 꺼내 본 기억(이)란 제목의 글 마저 읽기 →

꼬리표:

 없음.

쓸모 많고 멋진 Mac OS X 어플리케이션 개발 회사로 잘 알려진 panic에서 1년 반 동안의 개발 과정을 통해 완성된, 지금까지 비밀로 간직되면서 소문으로만 떠돌았던, 통합 웹 개발 어플리케이션인 Coda를 드디어 세상에 공개하였다.

Coda가 탄생한 이유이자 장점으로 표방하고 나선 것은 하나의 창 속에 거의 모든 웹 개발 관련 기능들을 모아두었다는 것이다.

text editor + transmit + css editor + terminal + books + more = Coda

Coda의 글 편집기 창 화면

얼핏, Dreamweaver를 떠올리게 되지만, WYSIWYG 기능을 뺀 보다 가벼운 개발 환경이다. 물론 가격 면에서도 경생상대가 되지 않는다. (당분간은 copy 당 $79, Transmit 3 사용자는 $69)
text editor로는 협력(공동) 편집 기능으로 유명한 SubEthaEdit가 차용되었고, FTP 클라이언트도 자사의 Transmit이 녹아있다. 여기에 CSS 편집기와 실시간 미리보기, 그리고 함께 내장된 Terminal 기능과 $60 상당의 웹 관련(HTML, CSS, JavaScript, PHP) 문서는 덤이다.

개인적으로 아직 통합 개발 환경을 위해서 애용하고 있는 개별 어플리케이션들을 단숨에 버릴 수는 없지만 (어떻게 TextMate을 떠날 수 있겠는가), 앞으로 차근차근 기능 개선을 통해 갱쟁 위치의 개별 웹 개발 어플리케이션들을 아우르면서 효율적으로 한 데 묶을 수만 있다면, Cocoa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Xcode가 있듯이 통합 웹 개발 환경을 위해서도 Coda가 충분한 자리메김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아무리 둘러봐도 Mac만큼 풍부한 웹 개발 환경을 가진 플랫폼이 또 있을까? 😮

개발자의 blog에 있는 Coda 1.0 발표/소개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