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준비없이 그냥 뛰어든다면 그 코드는 물론 무참히 깨지고 말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코드 속 HTML entities들과 겹치는 부분은 웹 상에서도 그대로 보여지도록 알맞게 고쳐주어야 한다. 악명 놓은 놈들로 >, &, <가 있지.
물론 간편하게 웹 상에서 준비 작업을 해줄 수도 있겠지만, 한글 사용에 약간 문제가 있고 서버와의 연결은 필수 조건이다.
단순한 작업이지만 매번 번거로워서 Dashboard 용 widget으로 만들게 되었다.
이름을, 약간 우습지만, 웹에 뛰어든 코드(Code Postable)로 지었는데, Dashcode Beta에서 탄생한 첫 위젯이지만 만드는 작업이 꽤 순조로웠기에 앞으로 발표될 정식 버전이 기대된다.
그나저나, 정작 위젯 1순위 후보에서 탈락한 온라인 문법/철자검사기가 utf-8를 지원해주면 좋으련만 아쉽군… 🙁
Dashboard Widgets의 개발 도구로서 Mac OS X 10.5 Leopard부터 배포될 예정인 Dashcode의 베타 버전이 ADC 회원들에게 공식적으로 배포되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 베타 버전이라 기능상으로 완전하지 못하며 Mac OS X 10.4와의 호환성을 위해 몇 가지의 제약이 있단다. 앞으로 Dashcode에 관한 새로운 소식은 Dashcode ADC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오래 전에 우연하게 유출된 것과 비교하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각 template들의 기능과 돌아가는 모습이 보다 안정적이어서 개발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 같고, 기타 개발 환경도 벌써부터 실제 widgets 개발과 디버깅에 커다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오른쪽 그림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이번 Dashcode beta 버전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widget template들 중에서 Gauge의 것은 아무런 수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가 있을 정도여서, 또 한번 Dashcode 개발 붐이 일면서 더 멋진 widget들이 쏟아져 나오리라 기대된다. 8)
예쁜 아이콘들과 바탕 화면 그림들 그리고 맥의 아쿠아 인터페이스를 대체하는 여러 테마들을 모아놓은 InterfaceLIFT는 내가 자주 방문하는 곳인데, 마침 이 곳에 새로 올라오는 주제별 작품들을 Dashboard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InterfaceLIFT.com Widget이 Apple의 Dashboard Widget들의 소개 페이지에 등록되어 있다.
그런데, 쓰면서 한 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이왕에 편하자고 쓰는 거면 창에서 보여주는 아이콘들과 배경 화면 그리고 테마들 간의 선택을 뒤쪽 설정판까지 가서 설정해 줄 필요없이, 그냥 앞의 보여지는 창에서 바로 선택해서 볼 수 있다면 더 편하지 않을까?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물론 제작자의 동의 없이), 뒤쪽에 있는 선택 메뉴를 앞쪽 판에도 추가하고, 덩달아서 메뉴 선택시 이미 선택되어져 있는 항목에 ✓를 올바로 표시해 주지 못 하던 벌레까지 잡게 되었다. 8)
이것도 물론 소스 코드가 완전히 공개되어 있는 widget의 개발 환경이 가지고 있는 장점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아무튼, 광적으로 widget들을 수집하는 습관 때문에 이미 Dashboard 화면에는 꽉 들어찬 모두 20개나 되는 widget들로 인해 더 이상의 자투리 공간마저 없는 실정이다. 이리저리 widget들의 자리를 바꾸어 주면서 남은 공간을 확보해 보려는 노력도 더 이상은 소용없을 지경이라서, 어쩌면 widget 수집광들의 필수도구라 할 만한 요놈을 설치해야 할 날이 올지도… 😛
Mac OS X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들로 쓸데없이 건드리지 말라고 Finder에서는 안보이는 숨겨놓은 파일들과 디렉토리들이 있다.
그렇지만, 마찬가지의 여러 가지 이유로 Mac OS X를 관리하고 파고들다 보면 이들을 열어볼 필요도 가끔은 생기기 마련인데, Finder에서 일일이 찾아 들어가기란 조금은 귀찮은 일.
하지만 이젠, 열려라 참깨!만 외치면 된다. 😉
저번 주에 공개된 Windows Vista Beta 2의 면면을 살펴보던 중, 너무나도 친숙한 기능을 발견하였다.
Windows Aero로 명명된, Mac OS X의 Aqua를 닮은, 반짝거리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바탕화면 오른쪽에 떠 있는 Sidebar란 놈이 있는데, 여기에 모여있는 Gadget들은 바로 Mac OS X에 있는 Widget들이 아닌가?
Sidebar의 Gadget 개발 문서를 살펴보면, 그 구조 또한 너무나도 닮았다. 이미, Windows 환경에서도 Yahoo! Widgets을 통해서 거이 똑같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사용자들이 Sidebar “Gadget”의 사용을 더 선호할 수 있을 만한 이유가 따로 있어야 하지 않을까? Gadget이 가지고 있는 이점이라면, 아마도 Windows Vista에는 기본적으로 그 실행 환경이 구현되어 있다는 정도일 것이다. 그러고 보면, 이것은 이미 Mac OS X 쪽에서도 있었고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과도 비슷하다. 그래서, 기본 운영 체제가 밀어준다는 이점은 결코 얕볼 수만은 없을 것이다.
아무튼, Sidebar Gadget의 활용도는 결국 Gadget들의 사용자 선택 선호도에 의해 결정될 것고, 서로 닮아가는 두 운영 체제를 보고있으면 상당히 흥미롭다.
닮는다는 것은 서로의 모방에서 오는 결과인가 아니면 공통된 개발 논의와 환경에서 나오는 우연인가?
나중에는 Widgets/Gadgets 변환 도구라도 나오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