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 Berea Street에 올라온 글을 보면, 저자인 Roger씨가 웹 표준(HTML 4.01 Strict)에 맞게 다시 설계한 Google의 대문 페이지를 공개하였다. 결과적으로 페이지는 웹 표준을 준수하면서도 그 크기 또한 원래보다 1,042 bytes 만큼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이로써, Google은 인터넷 접속 대역폭을 절약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표준에 맞지 않는 HTML 코드를 사용해야만 했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판명이다.
그렇다면, 왜 기술을 선도하면서 앞선 기술을 잘 활용하고 있다는 Google이 웹 표준 준수에 따른 여러가지 이점들을 제처두고, 여전히 표준에도 맞지 않는 코드를 고집하고 있는 이유는 무것일까? 과거 웹 브라우져들과의 호환성을 위해서인지, 아니면 단순한 개발자의 무시 혹은 서버 환경의 경직성이든지 간에 우리는 그저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이다.
웹 접근성과 웹 표준의 준수는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을진데, 과연 그 둘을 동시에 만족시키기란 기술적으로 그렇게 어려운 것일까?
관련 글: Google Strict vs Google Deprecated
추가 갱신: Google Goes To Web Standardsville, Part Tw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