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dget.onsync 이벤트가 도대체 무엇인지 알아보려다 우연하게 찾게된 글로, WWDC 07 중에 열렸던 Dashcode Widget Creation 세션과 Website development for the iPhone 세션에 관한 상세한 참석자의 노트 기록을 엿볼 수가 있다.
Dashcode Widget Creation Session
- Widget 디자인에서 중요한 것은 일반 웹 페이지에 적용되는 링크 위주가 아닌 콘트롤 위주가 되어야 한다.
- Leopard Widgets에서는 dotMac과의 동기화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것을 위해 widget.onsync 이벤트가 추가되었다.
- Safari Webkit에 새로 추가된 CSS 속성: -webkit-border-radius, -webkit-box-shadow
- Leopard Widgets은 이제 하나의 프로세스로 동작한다.
- 아직은 Dashcode가 iPhone 어플리케이션 개발용으로 사용될 수는 없다.
Website development for the iPhone
- iPhone Safari에서는 Page view가 tabs의 기능을 한다.
- Safari 책갈피는 데스크탑에 설치된 Safari의 것과 동기화 될 수 있음.
- WML은 지원되지 않지만, XHTML Mobile 문서는 사용 가능.
- No Flash, no Java.
- media type의 경우 iPhone을 위해 print 흑은 handheld 유형을 적용하지는 말것.
- viewport 속성을 지정할 것. (모두 6개- width, height, initialscale, user – scalable…): <meta name="viewport" content="width=320" />
- 더블 탭(double tap) 후 글자가 잘 보일 수 있도록 -webkit-text-size-adjust 속성을 사용: -webkit-text-size-adjust:none|auto|percentage
- framesets 대신에 iframes 사용.
- drag and drop과 부분 영역의 선택 불가.
- form controls의 스타일 적용할 수 있게 됨 .
- 파일 업로드 불가.
- 전화 링크 tel:#-###-###-####, Google 지도 링크.
- QuickTime Pro에 추가된 iPhone을 위한 새로운 export 형식: Movie to iPhone – 1 Mbit (wi-fi 용), Movie to iPhone (Cellular Edge 용)
- 미디어 파일을 전송하는 서버는 byte-range 요청을 지원해야 함 (HTTP 1.1).
- 음성/영상의 재생을 위해 JavaScript를 쓰지 말것.
- Canvas 사용 가능.
- 각 리소스(HTML, CSS, 그림, JS…)는 10 MB의 크기 제한이 있음.
Atomic Typewriter – Article Viewer
그리고, 그 동안 알려진 iPhone이 Flash를 지원하지 않는 이유는 높은 CPU 점유율로 인해 급속하게 배터리가 소모되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는 소식이다. 결국 iPhone에서 실행될 YouTub 동영상은 모조리 h.264 형식으로 인코딩 될 예정이라니, 과연 Apple과 Google이 손을 맞잡고 iPhone의 성공에 쏟아붓는 노력의 크기를 짐작하게 함.
이제 iPhone의 초기 화면을 채워줄 12개의 버튼이 공개되었으니, 나머지 버튼 4개의 정체는 9일 후에나 밝혀지려나? 🙄
Apple은 WWDC 07에서 iPhone을 위한 SDK는 없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지만, 이것이 웹 개발자들에게 당장 커다란 제약으로 느껴지진 않을 것이다. 이미 iPhone에서 돌아가는 Safari는 충분한 웹 어플리케이션 구현 환경을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이 WWDC에서 흘러나오는 iPhone 개발 환경에 대한 정보의 갈증을 해소해 주지는 못하는 법.
여러 루머 사이트들에서는 University of Washington에 있는 Emerging Technology 그룹이 WWDC의 “Developing Web Sites for iPhone” 세션 참석 후 블로그에 올려놓았던 세션 내용에 관한 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런데, 이런 예기치 않았던 관심이 부담스러웠는지 지금 해당 글은 삭제되었다.
하지만, 이미 퍼져버린 내용은 또 다른 이에 의해 다시 공개되면서 대략적으로 세션 중에 발표된 내용을 살펴볼 수가 있다.
어떤 사람들은 Flash와 Java는 지원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에 실망하는 눈초리를 보내지만, 어차피 다른 웹 기술로도 원만히 채워질 수 있을 것이고, 오히려 더 큰 불편으로 다가오는 것은 비교적 느린 EDGE의 통신 속도(최고 236.8 kbit/s)가 아닐지.
아무튼, 29일부터 판매될 iPhone을 위한 웹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이고, 벌써 iPhone 어플리케이션들도 소개되고 있다.
이렇게 먼 데서 지켜만 보려니 살그머니 부럽군.
Mozilla/5.0 (iPhone; U; CPU like Mac OS X; ko) AppleWebKit/420+ (KHTML, like Gecko) Version/3.0 Mobile/1A538a Safari/419.3
위의 자국을 서버 로그에 남길 날은 언재쯤 오려는지…
아직까지 Internet Explorer가 시장 점유율을 꽉 잡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Safari의 Windows 진출 소식은 쟁쟁한 경쟁자가 하나 더 늘어나게 되면서 아마도 앞으로 눈에 띄는 사용 점유율을 잠식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물론 MS의 독점 기술들로 철옹성처럼 둘러쌓인 현재 한국의 특수한 웹 환경을 따로 생각하면 이는 결코 만만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MS도 가만 있을 수 있을까?
현재 IE 7이 보여주는 뒤떨어진 UI나 기능을 따지고 보면, 또 하나의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격이라서 결국 IE 8의 발표 시기도 앞당겨 질 수 밖에 없을 것이고 본격적으로 또 한 번의 웹 브라우저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겠지.
그래도 과거처럼 브라우저들 간의 전쟁이 웹 개발 환경에 심각한 부작용을 끼치리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이제는 기본 웹 질서와 표준을 파괴하면서까지 사용자들을 끌어 모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진출 소식은 웹 사용자들과 웹 개발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iPod 성공에 의한 iTunes 시장 확대, 이어서 iPhone 판매에 따른 부수적으로 노리는 Safari 사용자 층 증가.
이번 Safari의 윈도 진영 진출을 보면서 흥미를 끄는 것은 iTunes를 시작으로 이번 Safari까지 과연 Apple의 Windows 겨냥 도전장은 앞으로도 그 도가 세질 것이라는 점이다. 웹 브라우저의 시장 점유율 만을 겨냥해서 Windows에서 돌아가는 Safari를 개발한 것은 아닐테고, OS에서 차지하는 Web의 영역은 가장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이고 그 영역은 점점 넓어지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보면, 10 월에 발표될 차기 Mac OS X가 될 Leopard에 포함된 Boot Camp를 뛰어넘는 더 진화된 OS 가상화 기술의 발전에 따라 자연스럽게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이 모든 것이 결국 Windows의 영역까지 치고 들어갈 중요한 또 하나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짐작해 본다.
또 하나, 이제 Windows에서 Webkit 기반의 Safari가 돌아가게 되면, 어쩌면 자연스럽게 Dashboard를 돌릴 수 있는 기본적인 환경이 마련된 것이니 아마도 가까운 장래에 Widget들도 따라오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설마 Mac 용 Safari에 들어갈 새 Web Clip 기능이 Windows Safari에서만 쏙 빠지게 있다면 당연 허전하겠지.
마지막으로 이번 WWDC 07 개막 연설을 보면서 장비와 웹 간의 소통이 좀 더 진화하는 것을 느꼈지만, 역설적으로 고립된 한국 웹 환경을 또 한 번 돌아보며 아쉬움을 느낀다.
그나저나, 이번에 싹 바뀐 Apple 웹 사이트는 여러 UI 효과를 위해 Prototype과 Scipt.acul.us를 사용했군.
어제 있었던 스티브 잡스씨의 MWSF 07 개막연설에서 보여준 iPhone의 데모 영상은, 휴대전화와 iPod 그리고 인터넷 통신 장비의 완벽한 조화로 이루어진 또 하나의 만능 개인 휴대 장비로서 많은 사용자들로부터 열광과 찬사를 받았지만, 이를 지켜본 웹 개발자들에게도 다른 시각의 가능성을 제시해 준 사건이었음이 분명하다.
그것은 지금까지 비교적 작은 크기의 휴대 장치 스크린과 느린 접속 속도에 초점이 맞추어졌던 WAP과 이동 통신용 웹 페이지의 정의를 다시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된 것이었다. 소개 시연에서 보여주었던 iPhone에서 실행되는 Safari의 웹 브라우징은 화면 크기의 제약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로서, 160 ppi 해상도를 가진 320×480의 고해상도 화면 위에서, 손가락 끝에서 자유자재로 확대되고 축소되는 웹 페이지의 모습은 그야말로 진정한 One Web
의 새로운 가능성을 일깨워준 것이었다.
지금까지의 Mobile Web
개발에 있어서 대세로 여겨져 왔던 CSS2의 handheld media type을 비롯한 여러가지 휴대 장치를 염두에 둔 기술들을 이용해서 독립된 또 하나의 웹 페이지의 필요성이 고려되고 있는 상황이, 기술과 장치의 발전과 더불어 실현된 상상력이 더해지면서 진정한 하나의 웹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것이 가져다 줄 미래의 mobile 웹 개발 방향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아직 예측할 수 없으나,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공통적인 필요 충분 조건은 바로 여태까지 강조되어 온 것으로 웹 표준에 맞춘 사이트일 것이다. 여기에 더해, 요즘 주목받고 있는 유연한 배치(elastic layout)도 큰 몫을 담당하리라고 본다.
그나저나, 한국에서의 진정한 Mobile Web
체험은 그야말로 아직 다른 나라 얘기이다. 🙁
= ♥ MacPhone.
한마디로, 내손 안의 Mac이로군.
휴대장비에까지 침투한 Mac OS X의 위력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할 것이다. 8)
진화된 Newton의 재탄생을 축하하며.